CAFE

정수연 선생님

6월 원고

작성자정수연|작성시간26.06.15|조회수15 목록 댓글 0

6월 원고

 

 

돌배나무 집

 

정수연

 

오두막집 마당 끝에 오래된 돌배나무

돌배나무에 하얀 꽃이 피었어요

하얀 꽃이 피었어요

 

돌배나무 하얀 꽃이 지붕을 덮어서

작은 오두막이 꽃집이 되었어요

꽃집이 되었어요

 

꽃잎이 날아요 눈처럼 내려요

지붕에 마당에 할머니 머리위에

팔랑 팔랑 팔랑 꽃눈이 내려요

 

후렴

팔랑 팔랑 팔랑 돌배나무 하얀 꽃이

팔랑 팔랑 팔랑 춤을 추며 내려요

 

 

초록 일기장 길

 

정수연

 

길가에 모여 앉은 냉이꽃 꼬마전등 

하늘이 씨 뿌리고 바람이 보듬었지

옹기종기 다닥다닥 햇살 품에 앉아서

튀밥 같은 하얀 웃음 톡톡톡 터뜨린다

 

냉이꽃 가고 나면 다음엔 누가 올까

발이 절로 찾아가는 길

초록 일기장 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