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9월27일 오늘부터 고행의 길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발 530m에서 시작이다 넘어 가야 할 고개는 해발 5106m 아마 컨디션에 이상이 없으면 8일 ~10일정도 소요될 것 같다 나에게 후퇴는 없다 오직 목적지를 향하여 전진만 있을 뿐이다.
39도의 더운 지방이다 보니 지나는 길마다 그냥 야산, 집 울타리 모두 바나나 뿐이다 이번 여정에서 바나나는 정말 많이 먹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강물은 정말 차가웠다 기온은 38도 강물의 기온은 10도이하즘 되는것같다 2~3분 이상은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차가웠다 오늘 못가면 내일 가자 누구도 날 독촉할 사람없다 지친 발도 차가운 물에 찜질하고 피로에 지친 육신도 쉬었다 가자 이래서 나는 히말라야 병이 걸린것 같다.
4일차/9월28일
길을 가다 소주를 제조하고 계시는 노파 한분을 만났다 증류기에서 내린 히말라야 소주도 한잔 마시며 잠시 노파와 담소도 나누고 모델료 없이 사진도 한장 담았다 아~
험한 산악 지대라 이곳의 화물 운송 수단은 사람이나 말이 유일한 수단이다 옛날 중국에 차마고도 처럼 이곳에는 지금도 이렇게 화물 운송을 말에 의존하고 있다 최저 40kg이상의 짐을 싣고 험한 길을 가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천길 벼랑길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말들도 위험을 느끼기 때문에 가지 않을려고 한다 마부들은 선두 말을 나무가지로 때려 억지로 통과 시킨다 말들도 통과 하기를 거부하는 이 길을 왜 가고 있을까?????
마나슬루 가는 길은 정말 폭포가 많이 있다 만년설이 녹아 내리는 힘찬 폭포를 보며 피로를 잠시 잊기도 한다.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출렁다리를 건너야 할지 계곡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길고 많기도 하다 옆지기가 제일 두려워 하는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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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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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배상 작성시간 14.08.07 마나슬루... 다시 한번 더 가고싶은 곳입니다. 폭포가 참으로 많은 계곡들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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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카트만두 작성시간 14.08.07 때론 네팔에서 산다는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히말라야에 가깝다는 사실이... 다들 너무 힘들게 오시는데 저흰 너무 쉽게 히말라야에 가니... 거긴 분명 뭔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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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화데레사 작성시간 14.08.08 그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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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히말라야 작성시간 14.08.08 '말들도 거부하는 길을 왜 가고 있을까' 많은 의미가 담긴 말....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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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네팔사랑 작성시간 14.08.12 정말 거기에는 뭔가 있지 않나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