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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동시

무료급식 / 신이림

작성자백우선|작성시간24.10.31|조회수29 목록 댓글 0

무료급식 __ 신이림

 

 

나무가 꽃받침에

꽃봉오리 솥을 내걸었다.

 

봄볕은 모락모락

불을 지피고

 

봄바람은 살랑살랑

부채질하고

 

어느새 뜸이 든

향긋한 밥.

 

배고픈 벌과 나비

여기저기서 찾아든다.

 

 

 

 

--신이림 동시집 "엉뚱한 집달팽이"(청색종이,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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