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 __ 신이림
나무가 꽃받침에
꽃봉오리 솥을 내걸었다.
봄볕은 모락모락
불을 지피고
봄바람은 살랑살랑
부채질하고
어느새 뜸이 든
향긋한 밥.
배고픈 벌과 나비
여기저기서 찾아든다.
--신이림 동시집 "엉뚱한 집달팽이"(청색종이,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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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__ 신이림
나무가 꽃받침에
꽃봉오리 솥을 내걸었다.
봄볕은 모락모락
불을 지피고
봄바람은 살랑살랑
부채질하고
어느새 뜸이 든
향긋한 밥.
배고픈 벌과 나비
여기저기서 찾아든다.
--신이림 동시집 "엉뚱한 집달팽이"(청색종이,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