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불며 / 이임영
호 호 불며 먹어야
맛있는 것
호, 호, 호, 호
한겨울엔 호빵
호, 호, 호, 호
쫄깃한 떡볶이
호, 호, 호, 호
갓 담은 김장 김치
감상) 겨울엔 그래도 호빵이다. 길을 가다가 모락모락 나는 호빵 찌는 통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침이 꼬르륵 넘어 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호호 불며』이 동시 재미있고 운율도 맞고 읽을수록 침이 넘어간다.
이임영 작가는 시도 맛깔스럽게 쓰지만, 그림도 잘 함께 그려내는 특색 있는 작가로 그림을 못 그리는 나는 늘 부럽기도 하다.
언젠가 나의 동시에 예쁜 그림을 넣어서 올려준 고마운 분이다. 언젠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나 했는데~~~
호빵 찌는 통 그 옆에 줄 서있는 젊은이들. 나도 동참하고 싶긴 하지만 아내가 절여 만든 김장 김치가 더 좋다.
오늘도 맛있는 김장 김치에 저녁밥을 먹을 생각하니 빨리 퇴근하고 싶다. -시인 / 동시작가 이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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