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트릿하다

[김도식]

형용사 

1.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여 가슴이 거북하다.

2. (사람이) 맺고 끊음이 흐릿하고 똑똑하지 못하다.

예) 오늘은 더구나 속이 트릿해서 몸이 비비 꼬이는 것 같다.

출처 <<염상섭, 대를 물려서>>

예) 영식은 매사에 트릿하다고 핀잔을 듣는다.

[김도식]

'뭐야, 이 녀석은!'
어딘가 트릿해 보이는 신입 사원을 맞이한 김 작가는 문득 속이 트릿해짐을 느꼈다.

[凡草 김재원]

사람이 매사에 트릿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라미 양인숙]

1.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항상 가슴이 트릿하다
2. 한번 트릿한 사람은 나이가 먹어도 트릿한 것일까? 늘 그녀의 트릿함을 덮어 주려고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나를 배신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