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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공부방

[우리말] 가무리다

작성자김도식|작성시간24.06.10|조회수32 목록 댓글 2

동사

1. 몰래 혼자 차지하거나 흔적도 없이 먹어 버리다.

예) 은근히 도망갈 포서로 수비대에 도로 내맡겨야 할 암호를 돌려보내지 않고 그대로 가무려 버렸다. 출처 <<한설야, 탑>>

 

2.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다.

예) 어머니는 상을 보면서 아이들 몫으로 생선 한 토막을 따로 가무려 두었다.

 

예) 그는 상진의 편지를 가무린 뒤에 슬그머니 없애 버렸다. 

예) 백성들에게서 거둔 공물을 저 혼자 다 가무려 버리고는 그것을 다시 거두겠다니 그런 나쁜 관리가 있느냐.

예) 무슨 말인가 더 하고 싶어 하는 표정을 그리다가 입을 가무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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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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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도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0 "당신 혼자 가무린 거 빨리 토해 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었다. 김 작가는 회계팀 박 과장을 추궁해 끝내 물품 대금의 변제 각서를 받았다.
  • 작성자그라미 양인숙 | 작성시간 24.06.11 냉동고에 가무리해서 두었던 것들이 하나둘 늘어서 이제는 공간이 없다. 어느 날 보니 냉기가 나와야 할 틈새까지 막아버려서 냉장고가 고장 난 줄 알았다. 가무리 했던 것들을 다 오픈 시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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