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말 공부방

[우리말] 주적거리다

작성자김도식|작성시간24.08.08|조회수37 목록 댓글 3

동사

1. 주책없이 잘난 체하며 자꾸 떠들다. 

예) 문정은 어느덧 안하무인의 호기에 들려 거추없이 주적거리다가 어디선가 새어 나온 음악 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출처 <<이문구, 산 너머 남촌>> 

 

2. 처음 걸음을 걷기 시작하는 어린아이가 자꾸 비틀거리며 귀엽게 걷다. 

예)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듯한 아기가 주적거리며 내게 다가왔다.

 

3. 자꾸 느리게 어정어정 걷다.

예) 그는 다친 다리를 주적거리며 왔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도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8 "야. 그만 좀 주적거리고 애들 퇴근하라고 해!"
    김 작가는 더는 못 참고 끊임없이 신입사원들에게 왕년 자랑하며 떠들던 박 대리에게 쏘아붙였다.
  • 작성자凡草 김재원 | 작성시간 24.08.09 걷기에 욕심부리던 친구가 삼만 보를 걷더니 다음날부터는 주적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했다.
  • 작성자그라미 양인숙 | 작성시간 24.08.14 그녀는 주적거리며 남편의 옆에 앉았다.
    가만히 얼굴을 만져 본다.
    눈이 내려 결혼식장에도 세 시간이나 늦게 나타났던 사람
    사모관대를 하고 주적거리며 식장으로 들어서는 앳띤 얼굴이었는데.
    종손이라고 집안이 먼저였던 사람
    이제는 곁을 지킬 사람이라곤 그녀밖에 없다.
    어찌 보면 참 불쌍한 사람이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