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생긴 도깨비 빵집과 연속되는 도깨비 소동
예찬이 동네에는 상인들이 새로운 상가로 옮겨가고 텅 비어 도깨비상가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예찬이는 부모님의 다툼에 속상한 나머지 도망치듯 집을 나와 도깨비상가 앞에서 훌쩍거립니다. 그때 한복을 입은 아저씨가 다가와 예찬이를 달래며 빵을 건넵니다. 예찬이는 맛있는 빵 맛에 울적했던 기분이 다소 풀려 집으로 동아옵니다. 하지만 부모의 싸움이 또 시작되고 예찬이는 참을 수 없이 다시 집을 뛰쳐나와 도깨비상가로 향합니다. 그때 갑자기 어두웠던 도깨비상가에 환하게 불이 켜지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빵 가게가 보입니다. 바로 도깨비 빵집입니다.
예찬이는 갑자기 생겨난 빵 가게가 이상하고 궁금한 데다 빵 냄새는 고소하기만 합니다. 돈이 없는 예찬이는 창밖에서 들여다보기만 하는데 그때 빵 가게 사장이 예찬이를 안으로 잡아끕니다. 덕분에 예찬이는 빵을 맛보고 아빠가 제빵사임을 얘기합니다. 이렇게 도깨비 빵집과 예찬이네와의 인연이 시작되고, 차츰 도깨비 빵집 옆으로 도깨비 책방과 왕도깨비 만물상이 새로 들어오며 현실이지만 도깨비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도깨비 빵집 1호점
2. 낄낄낄 도깨비 책방
3. 왕도깨비 만물상
저자 소개
글 : 정혜원
어머니 말로는 아주 커다란 주황색별을 보고 나를 낳았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별을 볼 때마다 남다른 감정을 가지게 되었죠. 별을 보며 상상의 날개를 펴고 끊임없이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었고 지금도 늘 설렘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화는 어린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판타지와 같이 환상적인 작업이랍니다. 강원일보 신문예에 동화로 ...
그림 : 나미
디자인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작고 사랑스러운 상상으로 그려낸 행복함을 작품 속에 담아냅니다. 일상의 중심에서 빛나는 행복을 찾아, 이야기와 상상을 조각보처럼 연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그림을 창작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상의 큰 기쁨과 위로를 선물 받습니다. 또한 그림을 통해 만나는 모두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 빛나는 일상을 살아가길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그린...
도깨비상가에서 펼쳐지는 현실감 넘치는 도깨비 같은 이야기
전통 도깨비를 통해 재미를 키우며 스스로 배우는 소중한 가치
사회가 갈수록 재산이나 지위에 따라, 하다못해 사는 아파트에 따라서도 편을 가르고, 화려하고 새로운 것만을 귀하게 여깁니다. 이런 문화가 이제 어린이들에게까지 퍼져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따돌리고 따돌림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행복은 물질의 크기도 아니고 꼭 새로운 것만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가 정혜원 작가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통해 펼쳐집니다.
작품은 우리의 전통 도깨비를 소재로 상인들이 새로운 상가로 다 떠나 도깨비상가로 불리는 곳에서 펼쳐지는 현실감 넘치지만 도깨비 같은 이야기 세 편을 전해줍니다. 도깨비상가에 입주하여 똑같이 도깨비라는 상호를 쓴 빵 가게와 책방, 만물상에서 펼쳐지는 세 편의 이야기는 각각의 이야기면서도 전체가 하나로 이어집니다. 따로따로이면서 하나로 엮어지는 파노라마식 전개가 이야기의 몰입감을 더욱 키워줍니다. 특히 우리의 전통 도깨비가 상징하는 순진무구함과 부를 이야기 속에 녹여냄으로써 어린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면서, 진짜 소중한 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가게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도깨비 빵집과 연속되는 도깨비 소동
예찬이 동네에는 상인들이 새로운 상가로 옮겨가고 텅 비어 도깨비상가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예찬이는 부모님의 다툼에 속상한 나머지 도망치듯 집을 나와 도깨비상가 앞에서 훌쩍거립니다. 그때 한복을 입은 아저씨가 다가와 예찬이를 달래며 빵을 건넵니다.
예찬이는 맛있는 빵 맛에 울적했던 기분이 다소 풀려 집으로 동아옵니다. 하지만 부모의 싸움이 또 시작되고 예찬이는 참을 수 없이 다시 집을 뛰쳐나와 도깨비상가로 향합니다. 그때 갑자기 어두웠던 도깨비상가에 환하게 불이 켜지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빵 가게가 보입니다. 바로 도깨비 빵집입니다.
예찬이는 갑자기 생겨난 빵 가게가 이상하고 궁금한 데다 빵 냄새는 고소하기만 합니다. 돈이 없는 예찬이는 창밖에서 들여다보기만 하는데 그때 빵 가게 사장이 예찬이를 안으로 잡아끕니다. 덕분에 예찬이는 빵을 맛보고 아빠가 제빵사임을 얘기합니다.
이렇게 도깨비 빵집과 예찬이네와의 인연이 시작되고, 차츰 도깨비 빵집 옆으로 도깨비 책방과 왕도깨비 만물상이 새로 들어오며 현실이지만 도깨비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정혜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14 네 그러고 있어요.늘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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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규희 작성시간 23.11.14 우와, 제목부터 확 끌립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받기를 바라며,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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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혜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14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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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수지(유순덕) 작성시간 23.12.09 축하드립니다, 해피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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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혜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2.10 네 감사합니다.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