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화집 <푸른 숲속의 닭장>에는 ‘사라지는 숲’ ‘이별 여행’ ‘민서이모’등 모두 14편의 단편동화가 실려있다. 이들 동화들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크게 자연환경 문제와 가족관계의 회복, 그리고 장애우와의 관계개선의 문제를 주제로 삼는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문제와 동떨어져 있는 이야기 같지만 가장 가까운 문제다.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이 가져다주는 현실문제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자연재해나 현실사회에서 오는 우울한 분위기 못잖게 내가 만드는 분위기가 있다. 이웃 관계나 가족관계는 내가 만든다. 내가 만들어나갈 수 있는 관계를 여기 등장하는 숱한 동물들과 인간에서 찾아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웃으며 사는 데 있다. 오늘날 우리가 웃음을 잃고 사는 데에는 위 세 가지 요인이 있다. 다 함께 어울려 살지 않는다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연과 함께 이웃과 함께 가족과 함께라면 즐거울 것이다.
목차
1. 민서이모
2. 이별 여행
3. 사라지는 숲
4. 방울이와 아기고양이 미미
5. 애착 이불
6. 참 신통한 내 동생
7. 엄마는 새미만 좋아해
8. 할머니의 친구가 된 미르
9. 별을 보여주는 아빠
10. 꾸러기는 내 동생
11. 구름아, 너 어디 있니?
12. 밤마다 순찰을 도는 고라니
13. 푸른 숲속의 닭장
14. 우리들 여름 이야기
저자 소개
지은이:강민숙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거창고등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은총이와 은별이》, 《또 다른 내 동생》, 《풀과 나무의 집》,《풀과 나무의 집 아이들》, 《강민숙 동화선집》, 《손가락 사탕 맛있니?》등 25권의 동화책을 펴냈다. 그 밖에도 <신나는 팔도 학습여행>,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 등 20 권을 (표성흠. 강민숙 공저)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