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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평론집<문학작품으로서의 동시>/전병호/초록달팽이(2024.1)

작성자전병호|작성시간24.01.28|조회수79 목록 댓글 2

 

 

책 소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 전병호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그동안 여러 지면에 발표한 350여 편 가운데

문학작품으로서의 동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 19편을 골라 묶었다. 저자가 지난 40여 년 동시를

쓰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한국 동시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혜안을 엿볼 수

있는 평론집이다. 2023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제1장에서는 문학작품으로서의 동시를 추구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 즉, 방정환 선생에게 물려받은 우리

동시의 전통과 과제,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동시조, 문학작품으로서의 동시를 추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것 등의 글을 모았다. 제2장에서는 정지용, 오장환, 권태응 등의 문학관과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느낌과 소감을 밝힌 글을 모았다. 제3장에서는 국민동요 「나뭇잎 배」와 「섬집 아기」의 창작

동기를 살펴본 글 등으로 엮었다.

 

 

저자 소개

전병호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90년 <심상>에 시가 당선되었다. 저서로 동시집 <녹두꽃의 노래>,

<비 오는 날 개개비>, <들꽃 초등학교>, <봄으로 가는 버스>, 시 그림책 <달빛 기차>, <우리 집 하늘>,

<사과 먹는 법> 등을 펴냈다.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작가의 말

나 역시 1980년대 초에 등단해서 오늘날까지 동시를 써왔지만, 한마디로 그 여정을 말하자면 문학작품으로서의

동시를 추구하기 위해 걸어온 먼 길이었다. 동시로 등단한 지 40년이 넘으니까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는 동시를 보면 나도 모르게 몹시 불편해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어느 날 문득, ‘내가 왜 이러지?’라고 반문할 정도가 되어서야

비로소 예삿일이 아님을 자각하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오랜 고민 끝에 찾아낸 결론은 내 삶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책을 묶고 보니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이 확연히 보인다. 힘들겠지만

기꺼이 뚜벅뚜벅 문학작품으로서의 동시를 추구하기 위한 길을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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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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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도식마르티노 | 작성시간 24.01.31 선생님 평론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정혜원 | 작성시간 24.02.07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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