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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경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출간 소식 전합니다.

작성자임서경|작성시간24.08.15|조회수54 목록 댓글 4

 

 

 

우리는 모두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요

세상에 사랑받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사랑을 받으면 내가 귀한 사람인 거 같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인 듯하여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져요.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동화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시후, 동경이와 담이, 탁이와 고라니 삼 남매, 이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은 무엇을 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사랑받을 만하다는 귀한 사실을 알려 줘요. 얼굴이나 하는 짓이 예뻐서 사랑받을 만한 것이 아니라, 우리 그 자체로 사랑받을 만하다는 거예요.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도요.

사랑이 만드는 기적, 나도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의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시후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어요. 그래서 시후가 다른 사람을 돕기보다는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증명이라도 하듯 시후는 위험에 빠진 사람을 기적처럼 구해 낸답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담이는 어느 날 길에서 꼬리도 없고 털도 빠져 온몸이 누덕누덕한 주인 없는 강아지 한 마리랑 마주치게 되어요.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담이는 차마 그 강아지를 그냥 둘 수 없었어요. 결국 엄마 아빠를 설득하여 길에서 강아지를 구해 내지요.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탁이는 수로에 빠진 고라니 삼 남매를 할아버지와 함께 구해 낸 뒤 돌봐주어요. 그러다 고라니 엄마가 나타나 삼 남매와 헤어지며 잘살기를 기원하지만, 야생의 삶이 녹록지 않았던 고라니 새끼들은 결국 자신을 사랑해 준 탁이를 다시 찾아오게 되지요. 정말 사랑은 대단한 거 같아요. 죽을 뻔한 생명을 척척 구해 내는 걸 보세요.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대단한 사랑을 아주 많이 하길 바라요.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어요. 그래서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해요.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요. 또, 사랑은 하면 할수록 더더욱 풍성해진다는 것도요. 아주 많이 사랑하고 아주 많이 사랑받는 어린이가 되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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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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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도식 | 작성시간 24.08.21 임서경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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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임서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22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원유순 | 작성시간 24.08.22 충분히~~시리즈. 축하드립니다 ~~
  • 답댓글 작성자임서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22 선생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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