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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속 같은 소갈머리

작성자-금탑공인중개사|작성시간26.06.05|조회수23 목록 댓글 2

 
 

6월의 초입입니다 
산 섶엔 아카시아 꽃을이어 밤꽃이 구름처럼 피어나고
 실바람을 타고 노는 신록의 잔물결이 한없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산골짜기 어디에선가
산꿩의 울음소리가 유년의 노래처럼 정겹게 들려오고
, 산들바람에 묻어오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밤꽃의 향기로 바뀌어
여인들의 그리움이 되어 코끝에 머뭅니다.
 
뿐입니까 
감자꽃 피는 이랑뒤로 
건너편 산골에서는 뻐꾸기 울음 소리 구슬픕니다
 
솔 그림자 짙게 내린 바위에 앉아
가지 새로 트인 파란하늘을 바라보니 문득

                                                                        박목월님의 시 '윤사월'이 가슴치도록 
                                                                                  생각납니다.

 
오늘은 최고 온도가 27도로 많이 선들선들 합니다.
경기 탓인지 
또는 이놈의 소갈머리 탓인지 
글이나 쓰면서 하는 사무실도 접고 
출판사 일을 거들며 보내니 
마음은 편합니다 만 
뮨둑 귀거래사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
 
 
윤사월 
 
 시 ; 박 목 월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뻐꾸기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대이고
엿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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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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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회장-오주용 | 작성시간 26.06.05 오늘날씨만 같으면 살맛날것 같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금탑공인중개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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