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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석(懐石, かいせき)

작성자同行二人|작성시간23.04.28|조회수155 목록 댓글 0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날

카이세키(懐石/かいせき)라고 하면

일식 메뉴의 하나인 카이세키요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곧 회석(懐石)=회석요리(懐石料理)를

뜻한다.

 

원래 '약석(藥石)'과 마찬가지로 '회석(懷石)'도 불교의 禪문화에서 파생된 말이다.

품 안에 품는 돌, 

품을 懷 + 돌 石 ...회석(懐石)

뜻 그대로, 말 그대로 그야말로 가슴속에, 품속에 품어 안는 돌을 기리키는 말이었다.

 

약석(藥石)  편에서 살펴보았듯이

禪도량에서 율장(律藏)  오후불식 계율에의하면 낮12시(정오) 이후 다음날 아침까지 물 이외의 어떤 간식이나 즙도 먹거나 마실 수 없었다(非食時).

추운 겨울날 빈속으로 16~18시간을, 더군다나 난방이 부실했던 그 옛날에, 선방에서 공복을 견디는 것은 고행 중의 고행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구도(求道)에 대한 열망이 치열했더라도 그 춥고 배고픔을 극복해야 하는 것은 극한의 고통었을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처음에는 회석(懷石)=온석(溫石) 이었다.

즉 회석은 춥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돌을 따끈하게덥혀서 모포에 감싸 품에 넣는 난방용 돌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것이다.

감기가 걸렸거나 여타 몸이 아픈 이에게도 따뜻한 돌의 온기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차츰 세월이 흐르면서,

몸이 쇠약하거나 병을 앓고 있는 이에게 따뜻한 돌 이상의 무엇, 즉 가벼운 먹을거리를 회석으로 지칭하게 된다. 그것이 禪문화와 불가분의 관계인 다도(茶道=茶の湯)로 건너간다.

다도모임의 호스트가 차를 마시기 전에

간단하게 가볍게 음식을 대접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만 해도 차문화가 일상다반사로 아무나 아무 때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지라, 빈속에 진한 茶를 마시면 위에 자극을 주어 복통으로 고생하는 일이 종종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차를 마시기 전에 미리 속을 달래기 위해 내놓는 가벼운 요리를 카이세키, 또는 카이세키요리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일본에서 카이세키요리가 국1+찬3=1즙3채(一汁三菜)로 공식화된 것은 에도 후기 다도가 체계적으로 이론화되면서였는데, 문헌에서 '1즙3채'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남방록(南方錄)》이 처음이라고 한다.

보통 국(汁)이라 하면 통상 된장국(미소시루味噌汁)을 뜻한다.

3채는 사시미(刺身), 조림류(煮物碗), 구이(焼き物)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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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회석의 유래와 어원에 대해서는 선방의 난방용 돌(溫石)에서 나왔다는 설 외에 노자의 《도덕경》유래의 이설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고 하회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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