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 어떤 라면집을 갔는데, 그 라면집은 그 당시에
이미 26년인가
그 오랜 세월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열고 장사를 해서
그 지방 신문에까지 보도된 일이 있다고
신문을 벽에 붙여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왜 그렇게 오래 안 쉬고 일하나? 괜찮나? 물었더니,
자기는 일하는 것이 휴식이라고 합디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심히'라는 말은 일본어에서도 씁니다.
'렛신니'라고 그 말 그대로 읽습니다.
그런데 '렛신니' 외에도 열심히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이
잇쇼겐메이입니다.
어원을 보면, 일생의 목숨을 건다는 뜻입니다.
지금 하는 이 일에
평생을 건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걸어서, 올인한다는 것이지요.
다시 다음 순간은 없다.
이런 것입니다.
열심히, 라고 말할 때보다는 훨씬 더 강력한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잇쇼겐메이라고 말하면서도 글자를 약간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一所懸命
라고 해서
한 장소에서 하는 일에 목숨을 건다, 라는 의미입니다.
홋카이도 라면집 사장님은
그야말로 一所懸命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아직도 불휴식의 라면집을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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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호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7.22 제 이야기가 거꾸로라고 하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중세 장원을 지키는 관리가 슈고(守護)인데, 이 사람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장원을 잘 지키고 관리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을 나타내는 말이 一所懸命이고, 그 말에서부터 변화를 주면서 나온 말이 一生현명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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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량월 작성시간 16.10.24 一所...
한 장소라는 것에는 시간도 들어가고 인간과 인간사 희노애락.. 즉 모든 것이 다 있는 거지요. 한 장소는 한 세상 한 생명 한 세계 한 우주의 압축, 확대, 압축, ..그런 식으로 받아들입니다.` -
작성자김호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0.25 그렇습니다. 지금 있는 곳, 바로 그곳에서, 바로 거기에 집중하는 것, 그런 것이 일소현명이 아닌가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인생을 길게 사는 것, 그것 밖에 더 있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