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감정표출단계]
시험기간과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았던 감정에 특정한 목표물없이 난화기법을 활용하여 낙서하듯 휘갈겼다. 처음엔 오랜만에 잡아보는 크레파스에 어색했으나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색조합을 신경쓰지도 않았고 낙서하듯 칠하다가 두번째 그림을 그려낼때는 흰색을 조합하며 조금씩 원하는 색을 만들어갔다.
[2단계: 감정해체단계]
종이 양쪽을 손으로 꽉 붙잡고 힘껏 찢었다. 그림에 글을 남기지도 특정한 고민거리를 생각하며 담지도 않았지만 찢음과 동시에 조금은 막힌 기분이 해소되는거 같았다. 부정적인 감정이 담긴 종이를 내 손으로 직접 찢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3단계: 재구성/재경험/재인식 단계]
찢어진 조각들을 모아보니 불씨가 타다남은 재더미 같았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캠핑의 캠프파이어를 생각해냈다. 여백의 남은 종이들에 초록색을 칠해주어 나무와 잔디등의 자연을 표현하고 빨간색을 한두장 칠해서 불꽃을 표현해주며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나를 넣으며 행복한 나를 표현하였다. 아무 생각없이 캠핑가서 자연에서 힐링하는 순간을 실제로도 좋아하기에 가장 행복한 공간이라고 정하여 작품을 만들어보았다. 스트레스 파편을 나만의 행복한 공간으로 구성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치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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