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감정표출단계]
아래에 있는 그림은 첫 번째로 그린 그림입니다. 검은색 선을 반복적으로 겹쳐 그려 현재 느끼고 있는 답답함과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해야 할 일과 고민들로 인해 머릿속이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그린 그림은 회색 선 위에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곡선을 자유롭게 덧그려 표현하였습니다. 회색 선이 불안과 걱정을 의미한다면, 색색의 선들은 그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이후 좋아진 나의 마음 상태를 나타냅니다.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여러 감정들이 한꺼번에 뒤섞여 있는 모습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2단계: 감정해체단계]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손으로 찢으며 복잡하고 무거웠던 감정들을 함께 해체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종이를 찢는 과정에서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걱정과 불안도 함께 잘려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조각들로 나뉜 종이를 보며 감정이 조금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고,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감정을 직접 손으로 해체하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3단계: 재구성/재경험/재인식 단계]
작품 제목 : 카페 안의 나
찢어진 종이 조각들을 다시 모아 제가 가장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을 표현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공간은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카페에서는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과제를 하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잡했던 감정들이 잠시 멈추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행복한 공간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작품 속 나의 분신인 종이인형은 카페의 가장 편안한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곳은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가장 안정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쉬어 갈 수 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종이인형을 그 위치에 배치하였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익숙한 공간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