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기기프로 카약을 접한것은 2012 미국 월드컵 시리즈에서 였습니다. 카본재질의 카약은 이전에 짐 슈나이더가 만든 스쿼트카약을 통해 만나왔지만 프리스타일 카약을 카본으로 만든걸 본건 이때가 처음이었지요.
에어 동작이 많은 프리스타일 무브의 특성상 가벼운 소재의 카본은 그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많이 이끌어내고 있었지요.
세계의 내노라 하는 카약커들, 주로 유럽쪽 카약커들은 기기프로의 카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프랑스에서 만든배여서인지, 프랑스 카약커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또 카약킹 실력또한 대단하여서 꽤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2 월드컵 3차전 장소였던 난타할라에서 기기프로 한국딜러 제의를 받았으나, 그땐 시기상조라 느꼈기에 웃음으로 ...때가되면,...이라는 여운을 남기고....
다시 2013년 미국 난타할라에서 열렸던 월드챔피언쉽에서,...이번엔 기기프로브랜드 뿐아니라, 대거카약의 짓수(카본)와 웨이브스포츠의 뫼비우스(카본)를 통해 다시 기기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결같이 배의 완성도와 내구성, 원하는 그래픽디자인과 칼라등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결심을 하게됩니다.
워낙에 고가이기도 하고, 한국까지 배송비도 많이 들기에 최종 소비자가가 높아질거란걸 알기에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카본카약을 필요에의해 사용케 될것이란 생각에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최초의 프리스타일 카본 카약으로 여비코치의 카약을 주문하면서, 거의 1년여의 시간(상담과 디자인 결정으로)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대거사의 짓수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회사 정책상 인터내셔날 팀대거 멤버외엔 카본카약을 추가로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는 결정에, 2014년 잭슨카약이 기기프로와 공식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저희도 2014 잭슨 락스타를 카본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건으로 또 여러달을 보낸후 결국엔 세상에 단 한대뿐인 멋진 카약을 한국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전시만 하였고, 아마도 내년 월드챔피언쉽에서 이 카약을 타고 훨훨 날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재질의 특성상 돌이 많은 강을 투어하기엔 적당치 않습니다만, 돌이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강이라면 빅웨이브건 홀이건 정말 멋지게 탈수 있는 배입니다.
일단 너무 가볍고, 물과 접했을때의 날렵함과 세심함. 자기만의 디자인 가능등....이제 한국의 공식 딜러가 되었기에 여러 카약커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