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의 호국의 다리와
사후 만남의 탑
1950년 6.25 사변 때 인민군은 파죽지세로 남하
하여 8월에 왜관가까이
내려왔다. 당시 국군은 대구 사수를 위해 유학산
다부 전투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었다. 한편 왜관에
서는 피난민들이 호국의
다리를 건너오고 있었는데, 이때 인민군들
이 피난민 복장으로 위장
하여 다리를 건너오고 있었다. 당시 이곳에서 작
전을 수행하던 미군부대에
서는 이들을 막기 위해 다리를 폭파시켰다. 많은
피난민들도 희생되었지만
이때 작전을 수행하던 미군 중위(James Elliot)도 물속으로 사라졌다. 결국 그의 시신도 찾지 못했고, 그의
고국 미국에는 아내와 어린 아들 딸이 있었다.
그 뒤 세월이 흘러 그의
부인 엘리어트 여사는 죽으면서 유해를 그녀의
남편이 산화한 그 자리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하였다.
그들 자녀들은 2015년에
호국의 다리 아래에 어머니의 유해를 뿌렸고,
부모님의 사후만남을 기원
하는 ^사후 만남탑^을 세
워 보는 사람들께 가슴 뭉클한 사연을 알려주
고 있다. 우리들은 엘리엇
중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고, 고마운 마음을 다시 맞는 6.25 날에 진심
으로 새기고, 한번 더 그들
의 명복을 빌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이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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