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찢겨진 책갈피
열 개의 밥그릇 사이
내 등에 매달린 작은 손들
어머니가 찢어버린 책장마다
눈물은 잉크처럼 번졌지만
단정한 교복 하나
먼 창밖처럼 부러워
나는 다시 책을 샀다.
아들에게 먼저 열리던 길
세상이 접어둔 맏딸,
자기 이름을 잃지 않으려
끝내 끼워 둔
찢겨진 책갈피 하나.
다음검색
★옛날의 찢겨진 책갈피
열 개의 밥그릇 사이
내 등에 매달린 작은 손들
어머니가 찢어버린 책장마다
눈물은 잉크처럼 번졌지만
단정한 교복 하나
먼 창밖처럼 부러워
나는 다시 책을 샀다.
아들에게 먼저 열리던 길
세상이 접어둔 맏딸,
자기 이름을 잃지 않으려
끝내 끼워 둔
찢겨진 책갈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