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포항 구룡포 응암산~공개산~금오산
며칠 동안 고민 또 고민...
포스코 산악회 3년만에 무박 설악산 가는 날과
고교동기회 1년만에 모임이 있는 날이 겹치는 오늘이다.
결국 한통의 전화를 받고 모임에 참석하기로 한다.
저녁 모임 때문에 가까운 구룡포로
해도119안전센터에서 9000번 시내버스 탑승
구룡포항구 하차 응암산으로 향한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솔향기 가득 않고 룰루랄라 즐거운 발걸음
응암산에 올라 시원한 동해바다를 보면서 술에 찌든 몸 기분을 전환한다.
잘 다듬어진 시원한 그늘 숲과 옛 정취가 어우러진 말목장성 옛길 따라
봉수대 전망대에 올라 좌악 펼쳐진 영일만을 보니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가 생각난다.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 적 내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
잠시 쉬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고
임도 따라 걷다가 희미한 산길 공개산에 올라본다.
호미지맥 찾는 산꾼들만 오르는 산
우거진 가시덤불에 고생을 하였지만~
다시 임도 따라 걸으면서 즐거운 산책 길...
산불감시초소를 보면서 오르면 금오산이다.
이곳 또한 희미한 산길...
산불감시초소에 올라 푸른 영일만과 호미반도 산야를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한다.
동해면 공동묘원을 지나 연오랑세오녀 감사둘레길로 접선
아이쿠~ 예전에는 잘 가꾸어진 둘레길이
이젠 찾는 사람이 없는지 가시덤불이 방해를 한다.
힘들게 하산 도구 시내로 들어선다.
영남시장에서 9000번 시내버스 탑승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한다.
17.7Km 5시간1분 산행
저녁 모임 때문에 서둘러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