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따뜻해졌어 : 햇살그림책 65

작성자강신현/봄볕출판사|작성시간26.06.22|조회수10 목록 댓글 0

* 햇살그림책 065. 따뜻해졌어
최은진 그림책
              
국내 그림책 / 4~7세부터 초등 저학년
양장제본 | 198*264mm | 40쪽 | 책등 9mm | 무게 358g
ISBN 979-11-93150-80-1 77810
2026년 6월 29일 발행 | 값 18,000원
도서출판 봄볕 (☏ 02-6375-1849)


 주 제 어 : 우정, 돌봄, 버려진 물건, 존재의 의미, 따뜻함, 관계, 숲속 모험 
 교과연계 : 
1학년 2학기 국어 4. 감동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7. 무엇이 중요할까요1학년 1학기 통합(학교) 1. 지금 여기 우리 이야기
2학년 1학기 국어 5.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7. 내 생각은 이래요
2학년 1학기 통합(마을) 1. 지금 여기 우리 이야기 

 

                                                                                                      


의외의 존재들이 만났다!
페럿과 컵의 기묘한 우정!

앗! 산속에 홀로 남겨진 물컵.
어디서 털 친구가 다가와 넌 뭘 좋아하냐고 물었다.
좋아하는 게 뭘까?
물컵은 페럿 덕분에 세상을 배운다.
물컵과 페럿의 기묘한 우정!

비인간 동물과 비인간 물건의 다정함이 넘치는 따뜻한 우정 이야기!



| 출판사 서평

 

버려진 물건의 새로운 삶과 모험
여행처럼 어딘가에 갔다가 두고 오는 물건이 종종 있다. 손수건, 우산, 이어폰 등 의도치 않게 잃어버린 물건들은 주인이 다시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싸거나 귀한 물건은 어떻게든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작고 사소한 물건들은 굳이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버려진 물건들은 다들 어떻게 되었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최은진 작가의 그림책 《따뜻해졌어》이다. 

비인간 동물과 비인간 물건의 우연한 만남!
등산객과 함께 산에 갔다 홀로 버려진 물컵.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물컵에게  동물 친구가 찾아온다. 호기심 대마왕이자 새로운 물건을 무척 좋아하는 페럿에게 물컵은 딱 맞춤한 탐구 대상이다. 물컵과 페럿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먹는 게 뭔지 모르는 물컵에게 페럿은 물고기 잡아먹는 걸 보여 주고,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는 물컵에게 페럿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줄줄이 말해 준다. 숲속이 낯선 물컵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페럿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 준다. 
그러다가 갑자기 커다란 곰을 만난다. 곰에게 들키면 잡아먹힐지 몰라 벌벌 떠는 페럿을 컵이 순식간에 숨겨 준다. 곰이 지나간 뒤, 페럿은 자기를 숨겨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넨다. 그러는 동안 물컵도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무뚝뚝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물컵도 어느 순간 페럿이 곁에 있는 것이 좋아진다. 

물건과 동물이 서로에게 내주는 곁
물건은 망가지거나 제 기능을 못할 때 비로소 그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망치가 망가지고 나면 망치의 존재는 더욱 도드라진다. 물컵은 사람 곁에 있을 때는 그저 물컵이었다. 등산갈 때 잘 쓰는 가볍고 튼튼한 물컵. 존재 가치가 딱히 잘 드러나지 않던 물건. 그런데 산속에 덩그러이 혼자 놓인 물컵은 오롯이 자신이 된다. 그러다 살아 움직이는 페럿을 만나 인간과 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세계로 들어선다. 
페럿은 선입견이 없다. 물컵이 뭔지 모르지만 궁금하고 신기하다. 페럿은 원래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재바르게 움직이고 새로운 게 보이면 일단 다가가곤 한다. 매우 활동적이며 몸이 유연하여 작은 공간에도 쏙 잘 들어간다. 이 그림책에는 페럿의 특징이 아주 잘 녹아 있다. 그러니 페럿에게 가만히 놓여진 컵은 엄청난 탐구 대상이다. 
물컵은 페럿과 만나 비로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숲속 세상에서 지내려면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 조금씩 알아간다. 둘 앞에 갑작스레 나타난 커다란 곰은 새로운 국면 전환을 맞게 해준다. 물컵은 곰이 뭔지 잘 모르지만 페럿에게는 무서운 포식자이다. 본의 아니게 타 존재의 위험에 도움을 준 물컵은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인지를 한다. 그리고 페럿 덕분에 차가운 자신의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두 존재가 만나 내뿜는 따스한 온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상대를 변화시키고, 상대에게 물들어가는 것은 주로 인간 사이에서 중요한 의미값을 발휘한다. 동물과 물건이라는 묘한 관계 속에서 번져 나오는 따스함 덕에 이 그림책은 독자에게 제목 그대로의 ‘따뜻함’을 선사한다. 최은진 작가의 세심한 시선에 포착된 등산용 물컵,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페럿(어쩌면 페럿도 산에 버려졌을지 모른다), 어쩌다 세상 속에 던져진 두 존재가 만나 따뜻한 온기를 내뿜는 이 그림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포근포근함을 전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지은이_최은진
최은진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에이전시와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후 그림책상상에서 그림책을 공부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꼭꼭 숨어라 콩이, 치타 보일라!》, 《꼭꼭 숨어라 봉구, 치타 보일라!》, 《따뜻해졌어》가 있다. 《꼭꼭 숨어라 콩이, 치타 보일라!》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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