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천태불교청년회, 구인사서 스터디 투어 펼쳐
- 기자명 구인사=문지연 기자
6월 17일, 대조사전·설법보전 등 참배
일본 천태불교청년회는 6월 17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한국 천태종 스터디투어’를 진행했다.
천태 법맥을 계승하며 불법홍포와 수행에 매진해 온 일본 천태종 청년 스님들이 한국 천태종의 수행 전통을 배우기 위해 구인사를 찾았다. 일본 천태불교청년회 회원들은 구인사를 참배하며 양국 불교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일본 천태불교청년회(단장 야나기사와 사이이치)는 6월 17일 오전 11시 한국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한국 천태종 스터디투어’를 진행했다. 일본 천태불교청년회는 도기치현·사이타마현·가나가와현 등에서 포교와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주지 스님들의 모임으로, 한국 천태종의 수행·교육·사찰 운영 등을 살피고 배우고자 방한했다.
이들은 교무국장 구화 스님과 교육국장 석천 스님의 안내에 따라 대조사전·설법보전·광명전 등 구인사 경내를 참배했다. 이어 천태종 기획실장 수산 스님과 재무부장 보광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기획실장 수산 스님은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억조창생 구제중생’ 정신과 삼대지표, 수행종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수산 스님은 특히 “천태종은 신도들의 수행을 독려하고자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하안거와 동안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경야선 종풍에 따라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관음정진하는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불교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불교에 접근하고 기도와 수행정진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사찰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산 스님은 “한·일 양국은 천태 법맥이라는 공통의 뿌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스터디투어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스님들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케다 슈도 스님은 “좋은 기회를 얻어 일본 천태종의 젊은 주지 스님들의 모임인 천태불교청년회원들과 한국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일본에서 보기 힘든 큰 규모의 사찰, 아름다운 단청이 장엄된 전각을 보며 크게 감동했다. 한일불교교류대회와 같은 기회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일본 천태불교청년회 회원들은 총본산 구인사의 수행체계와 신도 조직 운영, 청년 포교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일본 불교계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일본 천태불교청년회는 18일 서울 관문사를 참배하고 수행 및 포교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일본 천태불교청년회가 대조사전·설법보전·광명전 등 구인사 경내를 참배한 뒤 기획실장 수산 스님, 재무부장 보광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을 진행했다.
수산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스터디투어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스님들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천태불교청년회가 기획실장 수산 스님, 재무부장 보광 스님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일본 천태불교청년회 소속 스님들.
한국 천태종이 구인사를 방문한 일본 천태불교청년회 소속 스님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케다 슈도 스님은 “좋은 기회를 얻어 일본 천태종의 젊은 주지 스님들의 모임인 천태불교청년회원들과 한국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