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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같은 내 인생! ♣♤
먼길을 돌아와 얼마쯤일까?
산모퉁이 자갈길에 다리가 무거워서
가던길을 쉬어 갈려고 두리번 거리지만
내 쉴 마땅한 곳이라고는 보이지 않아서
바위위에 걸터 앉아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며
가쁜 숨을 몰아쉬니 지나온 반평생 너무 허무하다.
지난 젊음의 시절 그 세월이 더디게 속절없이 가기에
이 만큼 변해가는 내 모습에 살아온 지난날 일들이
후회와 아쉬움 쌓여 남은 길은 저만치 눈에 어린다.
험난한 길을 걸어온 내 흔적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뒤돌아 보니 한없이 보잘것 없는 내 삶이었기에
이내 작은 마음만 미어지는 것 같습니다.
걸어가는 이 길을 멈춰 설 수 없다 해도
육신의 허약함을 어이 감당해야 하나
세월아...너도 쉬엄 쉬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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