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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훈의 우리말123

소라색 >> 하늘색/하늘 빛

작성시간05.11.20|조회수102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참 좋죠?
춥기는 하지만 하늘은 참 맑고 좋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있으면 탁한 제 마음이 저절로 맑아집니다. ^^*


이 맑고 푸른 하늘을 보고,
'소라색'이라고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소라색...
소라 껍데기 색인가?
그 색과 하늘색은 별로 닮지 않았는데...


'소라색'은 일본말입니다.
일본어로 하늘을,
'そらいろ(소라이로)'라고 쓰고 한자로는 빌 공(空) 자를 씁니다.
여기서 '소라'를 따오고, 그 뒤에 '색' 자를 붙여서 '소라색'을 만든 겁니다.


이렇게 만든 '소라색'인데,
'하늘색'이나 '하늘 빛'을 버리고 '소라색'이라는 단어를 써야 할까요?


모르고 쓰면, 백 보 천 보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일본어를 섞어 쓰면 유식하고 많이 배운 것으로 인정해 주는 것으로 생각해 일부러 그런 말을 쓴다면...


뭘 설명할 때,
우리말로 설명하면 촌놈이고(많이 봐 줘서 된장이라고 해 주더군요.),
영어나 일어를 쓰면 세련된 건가요?


뭐가 뭔지는 몰라도 저는 '된장'이 좋네요. ^___^*
오늘 점심 때 저와 청국장 드시러 가실 분~~~


성제훈 드림

 

 


알아서 하는 애프터서비스 ^^*


'한자로는 빌 공(空) 자를 씁니다.'에서
한자를 설명할 때의 띄어쓰기입니다.
한자 부수로 사용하는 글자를 부수 이름으로 가리키는 말은,
하나의 굳어진 합성어로 보아 붙여 쓰지만,
해당 글자를 그대로 가리키는 말일 경우에는 띄어 씁니다.
예를 들어,
'사람인변(-人邊)'은 다 붙여 쓰고,
'사람 인(人) 자(字)', '사람 인 자'는 띄어 씁니다.
'불화변(-火邊)', '불 화(火) 자(字)', '불 화 자'로 씁니다.

 

 

 

[부모님께 안갚음을...]


제 차는 참 불쌍합니다.

주인을 잘 못 만나,

산 지 몇 달 만에 뒤범퍼 좌우를 깨 먹고,

그것도 부족해 앞범퍼도 다른차와 뽀뽀시키고,

게다가 어제는 펑크까지 났네요.

불쌍한 녀석...^^*


오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내일이 어린이날,

다음주 일요일이 어버이날,

그 다음주는 스승의 날...


오늘은 좋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여러분 ‘안갚음’이라는 단어 아세요?

‘앙갚음’과 발음은 비슷한데 뜻은 전혀 다릅니다.


‘안갚음’은 순우리말로,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을 말합니다.

즉,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을 뜻하죠.


학교 다니실 때 반포지효라는 고사성어 배웠죠?

그 반포(反哺)와 같은 말입니다.

참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인데,

‘앙갚음’과 발음이 비슷해서 쓰기를 주저하는 단업니다.


이 아름다운 오월에

’안갚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는 것은 어때요? ^^*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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