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해외여행

[스크랩] 경덕진 여행2 - 인민광장에서 차이나라고 불리는 도자기 동상을 보다!

작성자지 안|작성시간19.07.15|조회수53 목록 댓글 1




경덕진 여행2 - 경덕진 인민광장에서 “차이나 라고 불리는 도자기” 조각상들을 보다!


 


10월 23일 강서성의 높은산 루산庐山(여산) 에서 08시 10분 버스를 타고

한시간 가까이 산을 내려와서는 20분을 더 달려서

주장치처짠 九江汽車站(구강기차참) 시외버스 정류소에 도착합니다.



주장치처짠 九江汽車站(구강기차참) 에서 버스표를 끊어 다시 10시 30분

버스를 갈아타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1시간 40분을 달려서는

12시에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도시인 징더전 景德镇(경덕진) 에 도착합니다.



시외버스에서 내려서 차고지를 한바퀴 둘러보니 한쪽 귀퉁이에 화장실이 보이고

거기에 반가운 글귀가 보이니 바로 行李奇存(행리기존) 인데 혹은

小件奇存(소건기존) 으로도 쓰니 영어로 Left Luggage 에 해당하는 유인락카 입니다.


 

아줌마 한테 배낭 하나에 5위안씩 2개를 10위안을 주고 맡기고는 돌아서다가 미심쩍어

영수증이나 무슨 표 라도 달라고 하니 이 젊은 아줌마는 손가락으로 자기 얼굴

가르키는데 그럼... 자기 얼굴이 영수증이라? 아님 자기 얼굴을 잘 기억하라는 뜻일까요?



문득 원수처럼 싸우던 공산당과 국민당이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켜 중국 점령을

시작하자 국민들의 요구에 장학량 사건으로 화의하고 제2차 국공합작 을 하는데

그때 공산당측 주은래가 합의문을 문서로 작성하자고 하니 장개석 “내가 약속

했으면 된 것이고 말한이상 지킬 것이다”라며 문서 작성을 거부했던 일화가 떠오릅니다?


 

그러고는 한바퀴 돌아 징더전치처짠(구강기차첨) 정문으로 해서 매표소 Ticket Office,

shòupiàochù 售票处 로 들어가서는 우위안 婺源(무원) 으로 가는 버스표를 끊는데

고속도로로 간다기에 비쌀줄 알았더니 오히려 싼게 불과 10위안 이라 어리둥절 합니다???



옛날에 중국에 보따리 장수로 다니던 분에게 듣기로 중국은 자연산 생선이 양식보다 더

싸다나요? 양식은 엄청 돈 들여 시설하고 비싼 먹이 주어가면서 애써 키워야

하지만 자연산은 큰 밑천 안들이고 그냥 공짜로 잡는거라서 그렇다나? 어쨌다나....




문득 누구 여행기에서 남창에서 구강 가는 버스표를 하루전에 예매했는데 한 도시에 두서너

군데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지만 당연히 자기가 버스표를 산 터미널 에서 간다고 생각해

다음날 30여분 전에 도착했더니 다른 버스터미널 이라 버스를 놓쳤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



또 누구 여행기에 보니 우위안 婺源(무원) 으로 가는 버스는 경덕진역 뒤편에 있는

리춘 치처잔 里村汽車站(이촌기차참)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데

버스표도 매표소가 아닌 버스안에서 차장에게 직접 사면 된다는 얘기도 생각납니다.




해서 우리가 구입한 버스표를 자세히 보니 이런? 景德镇西站(경덕진서참) 터미널이네요?

그런데 여기 터미널 건물 위에는 景德镇汽車站(경덕진기차참) 이라고 적혀 있으니

그럼 서참은 다른 곳이구나 싶어 사람들에게 물으니 여기가 시짠(西站 서참) 이랍니다?



그래서 리춘 치처잔 里村汽車站(이촌기차참) 은 어디냐고 물으니 저 뒤편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서 걸어가기는 머니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는데

보아하니 오토바이 삼륜차 운전수 인 것 같아서 아니 됐다고 황급히 거절합니다.



그래도 미심쩍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景德镇长运汽車站(경덕진장운기차참) 이라

적혀 있기로 경비원에게 버스표를 보이며 시짠이 여기냐고 물어서 확인

까지 하고는 우린 3시 30분 버스표를 끊었는지라 이제 2시간 반 정도

도자기로 유명한 이 도시 징더전 景德镇(경덕진) 을 둘러 보며 구경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가진 아주 오래된 5권의 중국 여행 가이드북에 징더전이 나오는 책은

한권인데 그마저도 1페이지 정도 서술만 있을뿐 시내 지도 는 없는지라 부킹닷컴

호텔 지도와 구글 어스를 검색해서는 손으로 종이에 시내지도를 그려서 지참했습니다.




 


시짠(西站 서참) 이라고도 불리는 景德镇汽車站(경덕진기차참) 위치는 찾을수 없어서

동쪽에 기차역과 광장 그리고 강 서쪽에 인민공원과 도자박람구 古窑民俗博覽區 를

간단하게 그려갔는데 나중에 보니 버스터미널은 강 동쪽인데 현지에 도착해서는 몰랐습니다.



 


해서 택시를 잡아서는 징더전 런민꽝창 景德镇 人民广场(경덕진 인민광장) 으로 가자고

말하니 한참 달려서는 강에 놓인 다리 를 건너는데 듣던대로 다리 위에는 도자기

만든 조각상 이 많이 보이는데.... 택시는 다리를 건너서 서기로 10위안을 주고 내립니다.


 


도로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니 광장은 아래쪽인데 조금 둘러서 언덕 위쪽으로

가니 구글어스에서 본 것 처럼 그 도공들이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 이며

도자기를 나르고 하는 재미있는 조각상 들을 많이 보게되어 기쁜 마음이 듭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재주 많은 도공 들을 보노라니 중국에서 재주로 치면 으뜸가는 인물 조조 가 떠오르는데...

핏줄은 못속이는지 조조의 두 아들도 모두 재주가 뛰어났으니 장남으로 제위에 오른

조비는 동생 조식에게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 시를 짓지 못하면 용서치 않겠다 말합니다.





‘콩을 깎으려 콩깍지를 불태우고 메주를 걸러 즙을 만든다. 콩깍지는 가마솥 아래서 타고

콩은 가마솥 안에서 우네.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지지고 볶는것이 어찌 이리 급한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조식의 시에 감동한 조비는 동생을 죽이려던 마음을 거두니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일컫는 "칠보지재(七步之才)" 라는 말이 이 일화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조조 조비 조식 삼부자는 문학적으로 뛰어나 삼조 로 불리며 중국 문학사에서 후한(後漢)

시대 말기 건안(建安) 문학의 주요 인물들로 평가받는데 북송 시대의 소식(소동파)

소철 형제와 아버지 소순도 삼소 로 불리니 당송팔대가 여덟명 가운데 세명이 삼부자

이며 근현대에도 루쉰(저우수런) 과 저우쭤런 형제가 새로운 문풍(文風) 을 이끌었습니다.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에드몽 공쿠르와 쥘 공쿠르 는 합작으로 작품을 썼으니 동생 보다

26년을 더 산 형 에드몽이 남긴 유언에 따라 제정된 공쿠르상 은 프랑스를 대표 하는

문학상이 되었고 화가 반 고흐 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러워했다는데‘얼마나

멋진 이들이냐! 우리가 더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된다면 그들과 같아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고는 인민광장 을 구경하기 위해서 계단으로 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일본도

특정 도시에는 도자기로 된 가로등이 간혹 있지만, 이 도시 경덕진은 시내

"가로등이 온통 도자기" 로 만듯 것 처럼 보이는데.... 그 수량이 엄청난데 놀랍니다.




여기 런민꽝창 人民广场(인민광장) 은 생각 이상으로 넓은데 오래된 나무가 많고

벤치도 많은지라 잠시 쉬기는 좋은데... 그 때문이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수명은 늘고 갈데가 마땅찮은 나이든 노인들 이 엄청 많아 놀랍니다.





한쪽에 노인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보니.... 가지고 다니는 접을 수 있는 의자를 펴고 둘러

앉아서 어느 노인이 연주하는 하프 연주 를 들으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봅니다.



그러고는 우리 부부도 인민광장 벤치에 앉아 잠시 다리를 쉰후 일어나 도로를 건너니

여긴 여러 빌딩 내부가 모두 도자기 들인데.... 그 수량이나 종류가 많아 놀랍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도자기들을 구경하는데 가게에서 노래 가 흘러나오니 내가 아는

노래는 덩리쥔(등려군)의 첨밀밀 뿐인데... 딱히 그 노래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고미석씨가 쓴 칼럼 “첨밀밀과 덩리쥔”이 생각납니다.




홍콩영화‘첨밀밀’은 청춘의 운명적 사랑이야기와 감성적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니

삽입곡첨밀밀(甛蜜蜜·꿀처럼 달콤한)’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달빛이

마음을 대신하네)’은 대만 가수 덩리쥔 이 불렀던 노래로 한국 중장년 팬들에겐 등려군

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덩리쥔은 청아한 목소리로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잘 살렸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중국 반환을 앞둔 홍콩에서 남녀 주인공을 맺어주는 인연의 고리 로 가수

덩리쥔의 존재를 드러내니‘홍콩 드림’을 좇아 본토에서 낯선 땅을 찾은 청춘남녀가

좋아하는 가수가 덩리쥔이었고 10년후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된 것도 전파에서 흘러

나온 사망 소식 때문이었으니‘첨밀밀’노래는 개방이 시작된 중국 대륙을 강타하였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정신 오염’을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했으나 인민들은 불법복제 테이프에서 흘러

나오는 덩리쥔 노래를 들으면서 팍팍한 삶을 위로받았으니‘낮에는 덩씨(덩샤오핑)

지배하지만 밤에는 젊은 덩씨(덩리쥔) 가 지배한다’는 말이 유행했다는데 1989년

톈안먼사태때 민주화에 대한 지지발언을 해 밉보인 탓에 생전에 중국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중화권과 일본에서 최고스타였던 그녀는 한국에는 뒤늦게 알려졌지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니 최근 그녀의 삶을 다룬 ‘등려군 :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가희(歌姬) 덩리쥔’이 나란히 출간됐는데... 2년전 한 방송 프로그램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음악 100’에선 ‘러브스토리’를 제치고 7위 를 차지했습니다.



‘첨밀밀’‘월량대표아적심’을 리메이크한 노래들도 나왔는데 때마침 한국영상자료원은

‘첨밀밀’을 비롯해 홍콩의 걸작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노래 책 영화등 덩리쥔을 만나는 세가지 즐거움이 우리를 추억여행으로 초대하는 듯합니다.



"도자기를 서양에서 차이나 China" 라고 부르듯 중국은 당시 도자기라는 첨단기술을 자랑

했는데 동아일보에 송경은 기자가 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원숭이 복제했다’라는

기사가 떠오르니“중국이 세계 최초로 원숭이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라는 기사 입니다.



“1996년 영국에서 태어난 복제 양‘돌리’후 20년간 개와 돼지, 소등 동물이 복제됐지만

사람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를 복제하는데 성공한건 처음이니 이로써 중국은 항암제,

백신 신약개발과 뇌연구 등을 위한 토대를 다져‘바이오굴기’를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



“쑨창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긴꼬리원숭이 태아의 피부세포 를 이용해 지난해 말 복제

원숭이 두 마리를 건강하게 탄생시켰다고 국제학술지‘셀’24일자에 발표했는데

두 원숭이 이름은 중국을 의미하는‘중화(中華)’를 한글자씩 딴‘중중’과 화화’

연구진은 돌리와 같은 체세포 핵치환 기술 을 활용해 중중과 화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체세포핵 치환 은 원숭이 난자의 핵을 제거한뒤 복제할 원숭이(A) 의 피부세포 같은

체세포를 융합해 인공수정란을 만드는 방식으로 유전정보를 담은 DNA는 핵에 있기

때문에 이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시켜 태어난 원숭이는 복제할 원숭이(A)와 동일한

유전체를 갖는데 중중과 화화는 같은 원숭이 태아의 피부세포를 복제해 유전체도 같습니다.”



체세포핵 치환 기술은 동물 복제뿐 아니라 재생의학에도 활용될수 있기 때문에 원숭이

복제로 인공장기나 줄기세포 연구에도 탄력을 받을 것인데 원숭이를 복제할수 있으면

같은 유전체를 가진 다수의 원숭이를 얻을수 있고 변인 통제가 가능해 신약후보 물질

전(前)임상시험 에서 신뢰도를 높일수 있으며 바이오 연구 에도 대량 활용할수 있습니다.”

 


“원숭이 복제가 어려웠던건 인공 수정란의 세포환경이 자연 수정란과 달랐기 때문인데

세포 환경 변화를 막아주는 효소를 주입해 배아가 배반포 까지 발달할 확률을

13.8% 에서 72.7% 로 높였으니 21마리의 대리모 원숭이에게 79개의 수정란을

이식한 결과 6마리(28.6%) 자궁에 수정란이 착상했고 4개의 수정란에서

태아가 자라 2마리 가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드라이빙 해외여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범은 | 작성시간 19.07.17 첨밀밀(甛蜜蜜·꿀처럼 달콤한)’과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ㅡ 등려군
    여하간 글 쓴이의 폭이 넓다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