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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에 묻어온 너의 이름

작성자신사김철|작성시간26.06.19|조회수118 목록 댓글 0

비가 내리는 이 밤 내 마음의 틈새로

리움이 가득 차 오릅니다

창밖을 흐르는 빗방울은

마치 내 기억 속을 거니는 너의 발소리 같고

어둠을 적시는 빗소리는 네가 남기고 간

잔잔한 멍 목소리 같습니다

 

세상이 온통 물바다로 변해갈 때

내 마음은 너라는 기억으로

촉촉이 젖어 들어갑니다

지우려 할수록 더욱 선명해진 너의 얼굴

바람 타고 번지는 너의 향기

너 떠나는 날 난 많이 가슴 아파했지 

 

비가 내리는 걸까요

아니면 내 그리움이 흘러넘치는 걸까요

오늘 밤은 빗소리에 슬쩍 네 이름을 얹어

저 하늘 먼 곳으로 보내 봅니다

빗물이 닿는 그곳에 나의 간절한 안부도

너에게 함께 닿기를 바라며

 

👻 먼 하늘나라 미니가 생각나는 밤 

                  신사 김철

20여년을 함께한 사랑스러웠던 미니
새벽녘 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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