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옷(麻衣)
덕향 김병철
벗겨진 하얀 속살 무릎에 한 올 한 올
입으로 삼실 이어 끌 신에 줄을 매고
문풍지 우는 밤하늘 베틀소리 들리네
본뜨기 쌈솔봉제 시침질 바느질에
피맺힌 멍울에는 삼천 번 거친 손길
찔레꽃 곱게 물든 날 눈물 나는 그리움
국화(菊花)
덕향 김병철
꽃철의 끝자락에 꼿꼿한 고운자태
무서리 설한풍에 인고의 아름다움
인연 끈 놓지 못하여 향기 품고 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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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옷(麻衣)
덕향 김병철
벗겨진 하얀 속살 무릎에 한 올 한 올
입으로 삼실 이어 끌 신에 줄을 매고
문풍지 우는 밤하늘 베틀소리 들리네
본뜨기 쌈솔봉제 시침질 바느질에
피맺힌 멍울에는 삼천 번 거친 손길
찔레꽃 곱게 물든 날 눈물 나는 그리움
국화(菊花)
덕향 김병철
꽃철의 끝자락에 꼿꼿한 고운자태
무서리 설한풍에 인고의 아름다움
인연 끈 놓지 못하여 향기 품고 앉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