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4대교리
가톨릭 교회에는 교회의 중심이 되는 4가지 교리가 있습니다. 천주존재와 상선벌악, 그리고 삼위일체와 강생구속인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가톨릭 교회의 4대 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천주존재는 하느님께서는 만물이 있기 전부터 존재하셨고 만물을 창조하신 완전하고 무한한 분이라는 것을 믿는 교리입니다.
두번째 상선벌악은 쉽게 말해서 착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준다는 교리인데요, 인간은 혼자 힘으로 선을 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내려 주시는 은총에 힘을 얻어서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 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성서에서도 상선벌악에 대한 내용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묵시록에서는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자기 행적대로 갚아주기 위하여 상을 가지고 가겠다."라고 나와 있구요, 마태오 복음에서는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것이다."라는 말씀이 나와있는데요, 하지만 상선벌악은 현세가 아닌 후세에 가서 실현이 되는 거라고 합니다. 현세는 인간이 자유 의지에 의해서 하느님을 섬기고 자신의 존재를 완성시키도록 주어진 시간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현세의 세속적인 복락은 잠시 지나가는 것일 뿐이지 진정한 하느님의 상이 될 수는 없다고 합니다.
4대 교리중 세번째는 삼위일체입니다. 삼위일체란 하느님은 한 분뿐이시지만 한 분뿐인 하느님 안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이렇게 삼위가 계시다는 그리스도교의 계시 진리인데요, 삼위인 하느님은 서로 구별되시면서도 동일하시고 그리고 친밀하게 결합되어 계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위의 관계에 대해서 성부는 창조사업, 성자는 구원사업, 성령은 성화사업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4대 교리중 마지막은 강생구속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로 인해서 인간과 하느님 사이에는 깊은 거리가 생겨났는데요,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 보속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인해서 인간은 누구나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하느님께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강생구속입니다.
오늘은 가톨릭 교회의 4대 교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봤는데요, 4대교리가 가톨릭 교회의 중심이 되는 교리인 만큼 그 내용에 담긴 의미들도 꼭 기억을 해 두셔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