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기독교는 책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성경이란 견고한 반석을 기초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이란 터 위에 기독교 진리의 모든 체계가 통째로 세워지기도 하고, 혹은 무너지기도 합니다. 아더 핑크는 이 책에서 성경이 완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13가지 근거를 제시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지 않는 자는 마치 선장도 없이 풍랑우가 휘몰아치는 바다 위를 이리저리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성경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생각과 뜻을 전하기 위한 계시라고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확고한 출발점을 가지게 되고, 또 성경 연구를 통해 실제적인 유익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출판사 서평)
임목사의 밑줄
성경의 필요성:
해안에 서서 잔잔한 물 위에 비친 석양의 아름다움을 보면, 위대한 예술가이신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쉽게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안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파도의 포효와 바람의 비명을 듣거나, 성난 파도와 힘겹게 싸우다 침몰하는 배의 선원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로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랜드 캐니언 사이를 걷거나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서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확실히 느낄 수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지진이나 베수비오 화산 폭발 같은 대재앙을 목격한다면 다시금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한 마리로, 대자연의 여러 증거는 서로 대립하는 면이 있는데, 이것은 앞서 말했듯이 죄가 세상에 들어와 하나님의 작품을 망쳐놓은 탓입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연적> 속성은 보여주지만, <도적적> 완전함에 관해서는 거의 말해주지 않습니다. 대자연은 용서나 자비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에 관해 알려주는 다른 원천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록된 계시가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의 통일성: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의 입술을 통제하는 절대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음악 문화가 다른 여러 나라 출신의 40명이 서로 마주치지 않고, 오랜 간격을 둔 채 한 대성당을 방문하여 그곳의 오르간을 총 66번 연주하였는데, 그것을 전부 동시에 들었을 때 하나의 주제를 가진 위대한 오라토리오처럼 들린다면, 그들의 마음 속에 40명의 생각을 통제하는 한 명의 위대한 지휘자가 있는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서로 다른 부분을 연주하는 매우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있으면, 그 많은 연주자 이면에 있는 한 명의 작곡가가 지닌 인품과 재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전당에서 천상의 합창단이 완벽한 화음으로 부르는 구속에 관한 노래를 듣고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 자신이 그 노래를 직접 작곡하여 합창단의 입술을 통해 부르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