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이의 명상록] 9/30(화) 이 불편으로.......
한 보름을...... 병원 신세를 졌읍니다.
교산 허균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청사초롱을 달다...... 그러니까 달고 사다리를 내려오다
마지막 단계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손을 짚게 되었고, 몸이 실려 손목이 뿌러졌읍니다.
그 결과 부어 올랐고, 부기가 빠질 것을 기다려 수술을 했으며........ 수술로 다시 부어........
지금은 그 붓기가 빠질 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내일 수요일, 병원에 들리면........ 기부스를 할 듯이 여겨집니다.
손목 하나로....... 한 보름동안........ 아니 그 후......... 일상은 엄청난 불편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불편으로......... 또다른 공부를 하게 되었읍니다.
소중함이 작은 것과 큰 것에 구별없이 고스란이 배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마운 일이지요.
모처럼 새벽의 껍질을 벗기니 기분이 그져 좋기만 합니다.
이 기회에 한손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외팔타법이 깊이를 더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가 내렸는지........ 달리는 차들의 질척 거리는 소리가 들려 오네요.
그럼, 내일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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