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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식

2019년 전 직원 워크숍

작성자한국개발연구원|작성시간20.02.18|조회수126 목록 댓글 0



    무주,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지난 1029, 30KDIans는 단풍 가득한 무주 덕유산으로 전직원 워크숍을 떠났다. 선선한 바람마저 달콤하게 느껴지는 어느 멋진 가을날직원들의 표정에는 즐거움과 설렘이 가득했다. 2시간여를 달려 덕유산 리조트에 도착한 후, 워크숍 첫 순서로 원장님의 개회사가 있었다. 모처럼 전직원이 어렵사리 모인만큼 자연과 하나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자고 전하시고, 더불어 이번 워크숍 토의주제로 향후 KDI의 미래 비전을 제안한다며 전직원 모두가 50주년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을 덧붙이셨다.

 


때론 뜨겁게 때론 차갑게, 분임토의

 

본격적으로 워크숍 메인 프로그램인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KDI 50주년, KDI의 비전과 실행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분임토의는 사전에 철저한 기획이 있었다. 워크숍 TF는 전 직원을 스무개 조로 나누되 최대한 같은 부서원들과 서로 묶이지 않도록 조를 구성했다. 자칫하면 누구도 쉽게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운 화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조원 모두에게 똑같은 설문지를 제공하고 답변을 작성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서도, 나이도 다른 십수명의 사람들이 한 조라는 이름으로 모여 처음에는 조마다 어색하고 멋쩍은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토의장에는 열기가 달아올랐다. KDI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은 물론 우리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반성, 앞으로 우리가 꼭 해야 할 것까지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멀게만 느껴졌던 KDI50주년이 가깝게 느껴진 탓일까. 예정돼 있던 토의시간을 훌쩍 넘기는 조들이 많았다. 이렇게 모인 의견은 하나로 취합돼 전직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또 추후 5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할 때도 중요한 자료로 쓰일 계획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단 한 번뿐인 우리 모두의 만찬

  

열띤 토의를 마치고 저녁 만찬을 위해 전직원 모두가 연회장에 모였다. 연회장에는 풍성하고 맛있는 뷔페가 준비됐다.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원장님의 건배사와 함께 왁자지껄한 저녁시간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원형 테이블마다 자유롭게 둘러앉아 일과 속에서는 갖기 어려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얼굴이 상기돼 술잔을 기울이는 테이블이 있는가 하면, 서로 게임을 하면서 또다른 면모를 과시하는 테이블도 있었고, 여유롭게 대화를 이어가는 테이블도 있었다. 조금은 다르게 각자의 시간을 만들어갔지만 KDI 구성원으로서 하나가 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서 단 한 번뿐인만찬이었다. 그렇게 워크숍 첫 밤이 저물었다.




덕유산의 정기를 듬뿍, 설천봉과 향적봉

 

다음날 아침, 숙소를 나와 울긋불긋 단풍이 가득한 덕유산으로 나섰다. 설천봉과 향적봉에 오르기 위해 직원들 대부분은 곤돌라 앞에서 줄을 섰지만 간혹 등산화 끈을 고쳐 매고 산행을 택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곤돌라 속에서 내려다보는 덕유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군락을 이룬 단풍나무가 빨갛고 노랗게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고개를 돌리는 곳곳이 햇살에 비춰 반짝거렸다. 마치 프리즘 속에 있는 듯 눈이 부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설천봉에 도착해 부서마다 사진을 찍는가 싶었는데 금세 모두들 향적봉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설천봉에서부터 15분가량 계단을 오르자 향적봉이 나타났다. 조금전의 풍경과는 다르게 360도 시야가 뻥 뚫려 있었다. 가볍게 맺힌 땀방울이 기분 좋게 씻겨 나갔다. 안개가 조금 끼긴 했지만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람과 함께 덕유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왔다. 이 순간을 함께 남기고 싶은 마음에 단체 사진을 찍고, 향적봉의 아름다운 경치도 마음에 저장했다.

 

! ! 기합소리 가득, 태권도원 관람

 

덕유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후 KDIans들은 태권도원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고유 무술인 태권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워진 태권도원은 건물에서부터 위엄과 무게가 느껴졌다. 전 직원들은 공연장에 입장해 시범공연을 관람했다. 선수들이 직접 북을 치며 음악에 맞춰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우와소리가 날정도로 화려한 격파들이 이어졌다. 아슬아슬한 시범이 이어질 때는 사방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앞자리에 앉은 직원들은 격파 때마다 얼굴에서 손을 떼지 못하며 소리 내어 감탄했다. 30분 정도의 공연이 끝난 후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관람이 마무리됐다. 이어 전직원들은 태권도 박물관으로 향했다. 태권도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상세히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태권도가 시작됐던 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채울 수 있었다.

 

태권도원 관람을 끝으로 2019년 전직원 워크숍은 마무리됐다. 전직원이 모여 하나된 즐겁고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KDIans들은 함께 한 새로운 추억을 도란도란 나누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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