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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작품 소개

[스크랩] 화가가 사랑한 유럽도시와 풍경화들

작성자호산|작성시간12.07.31|조회수353 목록 댓글 0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해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접하면서

그 명화속에서 발견하게 된 다양한 유럽의 도시들과 풍경.

 

화가는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통해 영감을 얻고

세월이 흘러 그 도시는 그 화가의 이름으로 더욱 유명해지기도 한다.

 

화가는 여기에서 이 그림을 그리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유럽여행중에 인상깊었던 화가들의 도시와 그림을 대조해서 그 곳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하루!

마음에 조금은 산들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고향, 네덜란드의 델프트

네덜란드 델프트는 헤이그와 로테르담에서 기차로 10분 걸리는 작고 예쁜 도시이다.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그림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그린 화가 베르메르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암스테르담에서 델프트까지 IC열차로 1시간 소요

 

 

[그림] 델프트풍경 View of Delft,1659-60, Jan Vermeer

풍경화중에 최고의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이라고 하는 이 그림은

그림은 빛과 어둠의 대비가 명확하면서도 도시의 느낌을 화사하고 따뜻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고풍스러운 도시의 건물과 빛, 강물의 흐름이 보면 볼수록 포근하고 아늑하다.

화가 자신이 평생 살았던 고향이라서인지 한껏 애정을 담은 그림으로 느껴진다.

 

 

[사진] 현재의 델프트 풍경.

얼핏 흡사해 보이나 델프트 풍경화의 각도와 똑같은 위치는 찾을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 델프트 풍경의 그림은 있는 그대로 그린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명 베르메르 그림의 비밀.~^^*)

베르메르가 카메라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다는 설이 있는데 ...

(카메라를 이용했다면 똑같이 그려졌어야 하지만)

 이렇게 다르다는 것이 바로 베르메르의 그림이 아름다운 이유이다.

있는 그대로가 아닌 그 이상을 그림에 담으려한 화가 베르메르.

네덜란드 델프트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꼭 한번 영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볼 것을 강추한다.

 

 

 

 

 

화가들이 사랑한 예술의 도시, 파리

 

 

제네바에서 파리까지 TGV로 3시간 반 소요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파리는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렸던 도시이다.

유럽의 많은 화가들이 활동하는 주무대였기 때문에 스쳐가는 모든 풍경 속에서 영감을 얻었으리라.

그 중 파리를 즐겨담았던 대표적인 화가는 점묘법의 화가, 조르주 쇠라이다.

(이름이 익숙치 않아도 그림을 보면 눈에 익은 아! 이 그림~)

학교 다닐 때 미술시간에 배웠던 바로 유명한 그림인 '그랑드자트의 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그림은

바로 파리근교의 풍경으로 이 그림은 당시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이끌었다고 한다.

 

쇠라는 상당한 과학적 지식을 가진 화가였는데 당시 인상파 화가들의 즉홍적이고 직관적인 빛의 느낌보다

그 빛의 색채를 분석하고 분할하여 작은 색점으로 그림을 만드는 새로운 화법을 시도했다.

TV 브라운관의 빛의 분할 개념을 미리 꾀뚫고 자신의 예술에 반영시킨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점묘법.

 

 

 

[그림] 에펠탑 Eiffel Tower,1889년 작품, Georges Pierre Seurat
 파리태생인 그는 이러한 화법으로 파리의 곳곳을 그렸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다.

에펠탑은 당시 화가 등 예술가들에게는 흉물로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

쇠라는 이 에펠탑에 상당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 화가들 사이에서는 관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그림의 상단이 제대로 그려져있지 않은 것은 아직 에펠탑 꼭대기가 완성되기 전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아름답게 반짝이는 파리의 에펠탑을 보면 

쇠라는 아무래도 선견지명이 있는 화가였다는 생각이 든다. ^^*

에펠탑이 이렇게 아름답게 사랑받는 곳이 될거라는 것을...

 

 

 

 

고흐의 마지막 숨결이 살아있는 도시, 오베르쉬르우아즈

 

 파리북역에서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R열차로 1시간 소요 

  

고흐의 이름과 그림으로만 먹고 사는(?) 도시가 된 오베르쉬르우아즈.

수많은 여행객들이 특별히 볼 것 없는 이 작은 근교의 도시를 들르는 이유는 바로 하나.

고흐의 그림속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사실 고흐 진짜 그림은 오르쉐 등 다른 곳에 전시되어있으니 말이다.)

 

[그림] 오베르 교회 Church at Auvers, 1890년 작품, Vincent Van Gogh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세달뒤에 고흐는 자살을 했다. 이 교회 뒷편너머의 까마귀가 나는 들판에서...

그림에서 보이는 파란색은 그래서인지 나에게는 우울함이 가득한 파란색이다.

파란색 하늘위에 일랑이는 검은 구름은 마치 다가올 비극을 예고하는 듯하다.

하느님을 믿고 한때 목사를 꿈꾸었던 고흐는 어떤 마음으로 이 오베르 교회를 그렸을까?

 

 

[그림]오베르시청 La Mairie d'Auvers le 14 Juillet,1890년 작품, Vincent Van Gogh

오베르쉬르우아즈 곳곳에는 고흐의그림과 장소를 설명한 친절한 표지판들이 있다.

오베르의 시청앞은 주차장의 풍경을 빼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빛의 마술사,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

 

파리 생라자르역에서 베르농까지 D열차로 50분소요. 베르농에서 지베르니행 버스로 이동

 

파리 외곽의 전원도시, 지베르니는

끌로드 모네가 43년간 작품활동을 하며 마지막 생애를 마친 곳으로

연꽃과 수련이 만발한 연못과 정원은 인상파 회화의 성지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들르고 있는 곳이다.

 

인상파의 창시자였던 모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의 풍경과 빛의 변화를 화폭에 담기를 노력했다.

수시로 변하는 사물의 한순간, 빛의 한순간은 그의 수많은 연작들속에 담겨져 있다.

 

[그림] 수련 The Water Lily Pond aka Japanese Bridge, 1899년 작품, Claude Monet

모네에게 정원은 빛과 물, 그림자의 변화를 바라보고 그리기에 좋은 공간이었다.

물위에 뜬 수련과 연꽃은 다양한 색감과 빛으로 그의 그림 속에 나타나 있다.

 

 

 

 

 

 

 화가들의 인기 여행지, 베네치아

 

로마-베네치아: 초고속열차 ES로 4시간 22분 소요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화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었다.

내가 여행을 하면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여행사진을 카메라에 담듯이~

카메라가 없던 시절에 그들은 그림으로 여행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여행지 그림이 베네치아를 그린 그림들이다.

베네치아를 그린 그림은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고 하니

역시 베네치아는 여행자들의 로망인가~~

 

[그림] 두칼레 궁전 Ducal Palace, Venice, 1755년 작품, Canaletto

 

 

[사진] 카날레토가 즐겨그렸던 산 마르코 대성당 종탑과 두칼레 궁전

카날레토는 18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베네치아에서 화가로 활동하면서 운하, 건축물, 축제등을 세밀하게 표현하여

당시 베네치아에 여행 온 유럽 부유층들은 그의 그림을 좋아하여 다투어 소장했다고 한다.

특히 영국인들이 많이 좋아해서 그의 그림은 영국에 많이 소장되어 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충실히 표현해낸 그림이다.

그가 그린 많은 작품들과 현재의 베네치아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베네치아 여행의 큰 재미요소가 된다~!

 

 

 

[그림] 베니스의 대운하, Grand Canal Venice, 1881년 작, Renoir

빛을 사랑한 작가 르느와르가 놓칠 수 없었던 도시, 베네치아.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중에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여 몇점의 그림을 남겼다고 한다.

아름다운 하늘과 운하가 빛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하여

베네치아를 처음 봤을 때의 감동과 환희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사랑스런 베네치아 느낌 그대로~~

 

 

 

이렇게 작정하고 스스로 실제 사진과 그림을 놓고 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해 놓고 보니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기분이 든다.

 

다음번에 갔을 때는 그림을 가지고 가서

정확히 그림과 같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로망이 울컥하고 밀려든다.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진들을 통해 미리 구경하는데..

시간이 된다면 유럽 화가들의 풍경화를 통해 미리 구경해보는 것도

여행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기쁨인 듯하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 레아의 기차로 가는 유럽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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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리알또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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