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볼 때
당신은 이기적입니다
꼭 당신이 그렇다기 보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단지 덜 이기적인 사람과
더 이기적인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또한 당신은 본래 약합니다
그 본질이 흙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재주나 능력이 있다해도
본래 당신 것이 아닌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마치 자신이 잘해서,
또는 특별해서 그런 것인양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거짓을 행하는 자가 있고
살인을 행하는 자가 있듯이
당신도 그 안에 있습니다
끝없이 악해질 수 있습니다
그게 사람의 본모습입니다
자기를 많이 본 사람은
그만큼 자기에 대해 할 말을 잃어가고
자기를 적게 보거나
보지 못한 얕은 사람은
자신감과 의기가 많아
말도 많고 활동력도 많습니다
자기를 본 만큼
노인같은 젊은이가 되거나
아이같은 노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으며
양보나 자비가 없으며
거짓과 비난과 호언이 많다면
자기를 잘 모르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또한 받은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가지려 하며
더 부유한 삶을 살려하는 자는
세월을 허비할 뿐만 아니라
후에 얼마큼 헛된 삶을 살았는지를
세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지혜, 사고력, 재주, 성향, 기질 등은
모두 받은 것입니다
사람은 그것으로 자기를 장식하는
가면을 만들고
뽐내고 자랑하려 하지만
받은 것이 모두 벗겨지는 날이 오면
보잘 것 없는 적신뿐인
자신이 드러날 것입니다
세상에는 그런 자신을 본 사람과
끝내 보지 못하거나
일부만 보는 사람들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당신이
죄와 악밖에 없는 자신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소유가 사라지고
삶이 곤두박질 당하지 않고서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싶어하는
장식물들이 다 사라지고 없어지며
적신밖에 남지 않은
자기를 보기 전에는
낮아짐이나 겸손을 알지 못합니다
부름받은 사람이란,
그 자리에서
자기를 위한 삶을 멈추고
오직 구원받기를 구하게 됩니다
자기 적신을 보았다해서
누구나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낮아짐과 겸손이란,
부름받은 사람의 것입니다
바닥을 경험했다 해서
겸손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면의 바닥까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외적 허물과 내적인 본성을
바닥에서 본 사람만이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처신하게 됩니다
믿음이란, 바로 그 자리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본 사람이
오직 주를 붙드는 의지는
바로 그 때에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름받은 사람에겐
저주가 저주가 아니며
불행이 불행이 아닙니다
그로써 모든 가식이 벗어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소유와 함께
권력을 입고 계급장을 달았을 때
높아진 자기를 인식하는 자는
사실은 매우 볼품이 없고
저급한 사람에 불과하며,
높은 자리에 이르러도
자기를 평범히 여기는 자는
바닥을 보았고
인간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하늘이 세운 자이기 때문에
존중함이 마땅합니다
낮고 험한 자리에 처해도
대개는 자기를 보지 못합니다
본다 해도 인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하물며 부하려 하거나
소유로 힘을 삼으려 하는 자들은
얼마큼이나 인간성에서 멀어지겠습니까?
사람은 사는 동안
여러가지 일을 당합니다
대개는 그런 어려운 순간들을 통해
교훈을 얻고 잠잠해짐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다시 소유를 얻게 되면
그것을 다스리는 업그레이드 된
인품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큰 재물을 얻기 전엔
어려움을 겪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낮아짐과 겸손을 배워야 하며
적신뿐인 보잘 것 없는
자기를 보아야 합니다
그로써 자기를 벗고자 하는
믿음에 처하며
결코 주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바닥을 볼 때
겸손함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향하십시오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은
다 없어지고 사라지지만
당신이 그를 얻는다면
다 잃어도 자기 생명은
보존될 것입니다
26.06.08
#십자가복음 #인조에선교회
#김윤창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