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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한 노무사님들 개업 생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무너문어|작성시간25.11.13|조회수3,246 목록 댓글 47

# 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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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내용 펑 

 

1. 안정적으로 예측되거나 보장되는 하방이 없음

- 공무원은 기울기가 매우매우 완만하지만 적어도 갈수록 우상향하고 현재가 최저점이긴합니다. 곧 앞으로 나아질 일만 남았는데(물론 나아져도 급여적인 측면은 아주 미미하죠) 자영업은 거시적 그래프가 없습니다.

- 자영업은 본질적으로 “보장” “하방”이 없고 사건이 없는 달은 사무실 유지비 등등 내고 나면 마이너스 겠죠? 물론 마이너스가 늘 이어진다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학원강사할 때 수강생이 한두명 나가는 것도 저는 스트레스였거든요.

 

2. 모든 것을 내가 해야 함. 즉 1인 몸빵임.

-많은 분들이 조직생활이 짜증난다고 하시고 저도 이 점에 매우 공감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조직의 장점도 있습니다.

일단 인프라 유지 관리가 제 몫이 아니고 제가 중대한 실수나 고의로 망치지 않는 한 책임도 분산됩니다.(무책임하다는 것이 아니라 조직 특성상).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어딘가 기댈 곳이 있다는 안정감인 것 같습니다.

-개업하면 하다 못해 복사비용, 고객 접대용 탕비용품, 청소, 화장실 관리(건물에서 해주려나요??) 등 모든 것을 제가 해야 합니다. 짜잘한 것을 하기 싫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제가 보기에 자영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업자가 다 신경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영업은 본인이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는게 장점이지만 사실 이 점은 다르게 보면 사업장에 묶여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쉬고싶을 때 쉬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려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일궈놓아야 가능해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 1인 노무사로 몸빵하는데 쉬고 싶은 날 쉬기?? 이러면 고객이든 자문사든 떨어지지 않을까요...적어도 제가 대치에서 학원강사했을 때 원장님이 쉬고싶을 때 쉬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그냥 정해진 출퇴근 시간과 사무실에 메어있지 않다 뿐이지, 하루종일 일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3. 변동이 큼

-변호사든 세무사든 노무사든 직역을 떠나서 개업하신 분들은 가령 “이번 달 2천 찍었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어떤 달은 2천이고 어떤 달은 3백일 수도 있겠죠. 이렇게 달달이 변동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학원강사 잠깐 했었을 때 저는 경영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생수 변동에 좀 민감했거든요.

 

4. “영업”에 대한 부담감

-전문자격증으로 영업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는 변리사님은 블로그도 하고 모임도 많이 나가시는데 이렇게 인맥을 넓혀나가는 것 자체가 영업일까요? 학원강사나 과외를 했을 때 적어도 제가 상담을 한 경우 수업으로 많이 이어지긴 했습니다. 이런 능력이라고 보면 될까요?

-걱정되는 점은 제가 눈치가 없고 남을 잘 구슬리지 못하고,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학원강사할 때는 그래도 학벌덕분에 이런 성격이 카리스마로 비춰졌던 것 같은데, 사건을 수임하고 고객을 상대하는데 이건 마이너스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줄도 못서고 소위 말하는 정치질?도 못하는 사람이 영업을 잘 할 것인가? 생각해보면 전혀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60대 이후 어떤 활동을 할지가 잘 안그려짐

-이건 정말 업계를 모르는 상황이 큽니다. 60대 이후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나요? 제가 고객이라면 사건을 왠지 젊고 쌩쌩해보이는 사람한테 들고 갈 것 같아서요. 물론 연륜도 중요하지만 그건 40-50대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개업은 4050때 이뤄놓은 것을 60대 이후로 까먹으며 사는 구조일까요??

 

 

정리: 30초 여자가 장기적으로 연 7천~1억씩 벌고 싶어서 개업 노무사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점이 걸림. 혹시 (1)너무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인지? (2)바라는 소득이 가능할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여러 답변들에 대해 기프티콘으로라도 사례하겠습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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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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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무너문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1.13 pass^^ 맞아요 일이 사람을 바꾸기도 하죠 만만해서는 아닙니다ㅎㅎ좋은 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qwerty123 | 작성시간 25.11.14 최근 개업한 30대 여자 노무사입니다.
    댓글 열심히 썼는데 너무 길어져서 ㅠㅠ 뒷부분이 계속 지워지네요 ㅜㅜ 짧게 다시 써요 ㅠ
    저를 비롯해서 개업 노무사 브이로그가 유튜브에 많으니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성격과 개업고민은 정말정말정말정말 자주 물어보는 주제 같아욬ㅋㅋ 이번 주 유튜브 콘텐츠에 살짝 제 생각을 말해봐야겠네욬 비율제강사를 해보신 가다?로 아시겠지만 개업은 정말 자영업의 영역이예요. 노무사 일만 잘한다고 될일이 아니라는거죠. ㅎㅎ
    단편적으로 써주신것만 보면 자영업에 적합?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걸로 보이고, 하기 싫은데 전문직이니 해야만 할 것 같아서 걱정이신걸로 보여요.
    성격상 찰떡은 아니여도, 먹고 살기 위해 어떻게든 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게 안되면
    개업 안하면 됩니닼ㅋㅋㅋㅋ 개업이 안맞으면 마음 맞는 법인에서 오래 소속 노무사를 하시거나 기업에 가시면 됩니다. 대신 여기서 오는 단점은 품고 가야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무너문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1.14 ㅠㅠ 댓글 아쉽네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ㅎㅎ 솔직히 자영업 성향이 아닌 것 같은데 돈벌려면 이나이에 자격증밖에 없는 것 같아 고민중이었습니다 먹고살려면 해야죠! 주변에 개업하신 변리사분도 그렇고 블로그, 유튜브 많이 하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 답댓글 작성자qwerty123 | 작성시간 25.11.14 무너문어 영업은 할라고 하면 방법은 많습니다. 블로그 유튜브같은 비대면 영업툴도 있고, 본인이 그 능력치가 낮으면 영업을 잘하는 다른 노무사 대표랑 조인을 해서 글쓴이님은 내부에서 일을 하시고, 딴 대표는 밖으로 영업을 나가고~역할을 나눠서 운영하면 되는거고요. (하지만 여기서 올 수 있는 갈등, 불만은 잘 조율하거나 감내해야죠)
    여러 자격사 시험을 둘러 보셨을거고, 이유가 뭐가 됐든 노무사 시험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이 카페에 계시겠죠?
    그렇다면 일단 노무사가 되기 위한 방법을 먼저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노무사가 되고 나서 개업 등은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
    증의 가장 큰 장점은 기회와 선택지가 많다입니다. 이걸 잘 활용하면 돈을 많이 벌수있다고 선배님들이 그러드라구여? ㅎㅎ이걸 어떻게 활용하냐가 개인의 능력치고, 내가 이걸 잘 활용 할수있냐를 고민 중이시겠지만, 방법은 찾고자 한다면 너무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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