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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맞벌이라 어릴 때부터 자주 돌봐주신 외할머니.
초등학생 땐 여동생과 방학마다 외갓집에서 지냈고 대학생 때도 저희 집에 오셔서 바쁜 딸 덜 힘들라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가시곤 했거든요. (엄마가 늦둥이 막내딸임)
근데 부모님만큼 사랑하는 우리 외할머니가 엊그제 별세하셨어요. 저번 주부터 임종 지키고, 어제 입관하고 오늘 발인했어요. 입관 때 누워계신 할머니 뵈면서 엄마가 아기처럼 우는데 현실이 믿기지 않아서 저도 엄청 울었네요.
못난 외손녀는 10년 전에도 혼자 외롭게 계실 할머니 생각하며 공부하고 빨리 합격해서 할머니댁에 자주 가 있어드려야지 다짐했는데, 막상 그 시험 합격하니 제 한몸 챙기기도 벅차서 수험생 시절 다짐은 지키지도 못했어요ㅠ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흐르네요. 작년에 직병으로 1차 탈락하고 올해 재도전이라 여러모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사랑하는 우리 외할머니, 평생 남에게 싫은소리 할 줄도 모르시고 늘 미안하다 고맙다 배려만 하다 가신 착하디 착한 우리 할머니. 오래 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항상 그리워하셨는데 이젠 하늘에서 다시 만나셔서 두분 다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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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IIiIIliliilIiiIlIl 작성시간 26.05.05 글쓴이님처럼 따듯한 마음을 가진 손주가 있어 행복하셨을 거예요.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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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리불고기 작성시간 26.05.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합격해서 보답하세요 -
작성자수원노무사 작성시간 26.05.0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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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략적선택이론 작성시간 26.05.0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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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9년에진입할껄무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댓글 달아주신 분들 바쁘신 와중에 댓글 남겨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해주신 말씀 가슴에 새기고 할머니께 시험 결과로 효도한다 생각하며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ㅠㅠ 모두 복 받으시고 시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