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시험 치고 벌써 3주나 지나버렸네요...
노동접과 행쟁 과목에서 준비한 만큼 쓰질 못해서 아쉬움에 우울함에 젖어있다보니 시간이 벌써..
복기까지는 못 하겠지만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노동법 2교시 1-1문 지부분회의 교섭주체성 문제 관련
저는 김기범 서브노트로 단권화해서 달달달 외우며 시험 준비했습니다.
근데 해당 교재에는 지부분회의 교섭주체성 판례가 '쟁의행위 주체' 파트에 편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답안지에 "지부분회의 단체교섭 주체성에 대한 직접적인 판례는 없고, 쟁의행위 주체성에 관한 판례, 조직형태 변경에 관한 판례를 통해서 지부 분회의 단체교섭 주체성을 유추할 수 있다"는 식으로 썼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카페에 들어와 보니, 그리고 다른 교재들을 법문서적에서 살펴보니, 그 판례가 원래 지부분회의 단체교섭 주체성을 판단하는 판례였더군요....
아 한방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범쌤을 믿었었는데 살짝 배신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기범 노동법을 들으셨던 다른 분들은 2교시 1-1문 어떻게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ㅠㅠㅠㅠ
2. 행쟁 1-3문 무효확인소송 기각판결의 기판력 관련
정선균 샘 수업으로 행쟁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노동행정법 6판으로만 달달달 외우며 단권화하며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선균 쌤 교재에는 기판력에 관해서는 취소소송의 기판력 관련 논의만 있었고, 무효확인소송의 기판력 관련 논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1-3문에서 엄청 헤메다가 "무효확인소솔 기각판결의 기판력은 처분이 위법하지 않거나 위법하지만 그 정도가 중대 명백하지 않다는 점에 발생한다"는 식으로 쓰고, 그 뒤의 논의는 제대로 풀지를 못했습니다.
이 한 문제를 제대로 못 쓰다 보니 멘탈이 살짝 흔들려 둘쨋날 시험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
그런데 법문서적에서 다른 교재들 살펴보니 무효확인소송 기각판결의 기판력에 대해 언급된 교재들도 있더군요.
"무효확인소송 기각판결의 기판력은 처분이 유효하다는 점에 발생한다" 이 한 문장만 정선균쌤 교재에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우울해지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쌤 수업 들으신 다른 분들은 이번 시험 어떻게 보셨는지요?
저만 이렇게 답답한 심정인 걸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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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으로 제가 공부도 안 하고 강사탓 교재탓만 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합니다.
이번 시험 잘 못본 건 당연히 제 탓이고 제가 공부를 제대로 못한 탓이겠지요.
그치만 초시생이다보니 수험기간동안 다른 자료 찾아보고 다른 강사 교재 참고하고 하기는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뭐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겠지요.
아마 내년 시험 준비 과정에 김기범쌤 정선균쌤 수업을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듣는다 해도 다른 교재 참고하면서 이번처럼 잘못 준비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른 한편으로, 욕을 먹고 보니, 동이카페에 이런 강사 평가 교재 평가하는 글이 안 올라오는 건 생각건대 공부는 안 해놓고 외적귀인한다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험생이 강사 욕 좀 하고 교재 욕 좀 하면 어떤가요?
그게 수험 스트레스 푸는 일이고, 수험카페의 목적 중 하나일텐데...
외부귀인 좀 하면 어떤가요?
뭐 어쨋든 저는 카페 알람은 꺼놓고 내년 준비나 열심히 하려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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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0200207 작성시간 21.09.16 als민 공부 길게 하신 분들 수기 보면
여러 책을 교차로 보고 단권화에 포함시킨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생동은 그렇게 공부할 시간 여유가 없겠지요 ㅠㅠ -
작성자!!!!@@!!!! 작성시간 21.09.14 헐 🙄
윗댓들이 놀랍네요;;;
교재 오류는 아니지만
글쓴님 충분히 하소연할수있는거같은데ㅜ -
답댓글 작성자이시완 작성시간 21.09.14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비댓파티 배경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원래 수험생까페의 목적이 이런거니까요. 논의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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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pinetree 작성시간 21.09.15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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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샤아 작성시간 21.10.05 글쓴이분이 저랑 딱 같은 상태였네요 ㅎㅎ저도 딱 그 2가지때문에 엄청 고민했어요. 전 그래서 노동법에서는 법외노조 적고 ㅠㅠ 행쟁에서는 고민하다가 선결문제 적고 나왔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