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이 3차면접인데 공부는 하기싫고.. 드디어 미뤄왔던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ㅎㅎ
그렇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사하게도 고득점 받은 과목들이 있는만큼 그냥 제가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남겨보려 합니다.
1. 공인노무사를 준비하게 된 동기와 수험기간
우선 저는 만32세로 회사를 약 4년 정도 다니다가 퇴사 후 전업으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런 저러한 사정으로 결국 헌동까지 오게 되어 수험생 (aka 백수) 생활을 3년정도 하였습니다.
생동차때는 1년간 지인들도 안만나고 잠수타고 공부만 했는데 소수점탈을 해서 (59.1)
이제 곧 되겠네 싶어서 2월까지 놀았구요.
유예때 3월부터 해서 시험은 잘봤고 특히 인사가 63이 나왔는데.. 뭐 .. 사정상... 떨어졌습니다...
헌동때는 너무 지겹고 지칠까봐 2차는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건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막판에 불안해져서 매우 후회함)
힘들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그새 미화돼서 3년 사이에 은근 좋은 기억도 많이 생긴것같고
합격으로 모든게 보상이 되긴 하네요. 다들 조금만 힘내시길..ㅜㅜ
2. 나만의 학습방법 및 노하우/전략
<강사/교재는 한명, 한권으로 유지하고, 타 강사/교재 참고하지 않기>
일단 저는 강사/교재는 최대한 안바꿔 주의라서 그게 제 가장 큰 노하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유미쌤 인사 경조 목키는 진짜 3년 내내 같은책을 봤습니다.
(수업가서 책 올려두면 좀 창피한것이 함정)
같은책을 반복반복반복 3년을하니까 나중에는 정말 책 자체가 통째로 외워졌던 것 같아요.
제가 듣는 강사 외에 다른 강사는 정말 조금도 참고 안했고, 자료조차 구할 생각 안했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본인의 강사님 교재를 한자라도 더 외우면
그지식으로 분명히 시험에서 비벼쓸 수 있고, 강사님들마다 합격자수는 분명히 있으니까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ㅎㅎ
<매일 동일한 패턴으로 과목별 공부시간 유지>
생동, 유예때 9시까지 독서실 입실하는 기상스터디 하나만 쭉 유지했고,
헌동때는 기상스터디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알아서 9시까지는 입실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공부하는 3년 내내 독서실에서 유지했던 공부시간이 다음과 같습니다.
9시-1시 노동법 (4시간)
1시-3시 점심 및 휴식
3시-5시 행쟁 (2시간)
5시-7시 인사 (2시간)
7시-8시 저녁
8시-10시 경조 (2시간)
10시에는 책다두고 집와서 유튜브도 보고 쉬다가 잤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리하지않고, 그냥 패턴 유지만 한것같아요.
그리고 토요일에 하루종일 학원가서 강의 듣고, 일요일에는 오전에 노동법 시험만 제출하고 오후에 집와서 그냥 쉬었습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정말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까지 너무 공부에만 매몰되지 마세요.
적당히 쉬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2기 3기때 적당히 쉬어줘야 8월에 몰아붙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쉴 때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냥 이 과정이 전부 8월 한달간 미친듯이 달릴 나를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3. 과목별 수험방법 및 강의 추천
(1) 노동법 김기범 > 이수진 (64.9)
생동때 김기범쌤을 듣고 물론 기범쌤 강의에서도 고득점자가 많이 나오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불안한점이 많다고 판단해서 유예때부터 이수진쌤으로 변경했고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판단합니다.
간혹 수진쌤 양 많다고 싫다는 글이 보이는데 그냥 조금더 공부하는게 시험장에서 불안하고 못쓰는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저는 모의고사 방식도 좋고 (물론 모의고사 칠때 잘 써서 내지 못한적이 많지만)
그냥 모의고사 완성이나 등수 신경쓰지 말고 해설답안 자체를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나는 3기 끝나고 완성시킨다고 생각하시면 시험장에서 고득점 분명히 나올 수 있습니다!
+ 댓글에서 한분이 포섭 관련해서 여쭤보셔서 생각난김에 교재 추가합니다!
수진쌤 모의고사 포섭 자체를 외운게 맞습니다. 교재에 모답 포섭 소목차 틀을 적어놓고 일반론 외울때 같이 암기했어요.
거의 모든 주제 한쪽 구석에 <포섭>순서를 다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외워서 이번 시험도 수진쌤 예시답안이랑 포섭 거의 동일하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문제였던 징계의 절차적 정당성 부분 보여드립니다.
두번째 사진 오른쪽 아래에 "사안에의 적용" 이라고 별도로 적어둔거 보이시나요?
모든 주제마다 저렇게 포섭 틀 적어놓고 같이 암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문제였던 협약자치 문제입니다.
여기도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별표)포섭 하고 순서 적어둔거 보이시나요?
실제 시험에서도 정확히 저렇게 나눠서 포섭 작성 하였습니다!
(2) 행쟁 김기홍 (57.3)
저는 3년내내 행쟁이 가장 저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는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이런 과목이 하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되게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59.8이 나왔는데 올해 57.3이 나와서 너무 슬프지만..
제가 올렸던 복기 글도 있는데 이번에 답이 틀리면 정말 거침없이 감점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등수를 만들기 위해선 별수 없었을거라 인정을 하면서도.. 점수를 보면 좀 슬퍼짐..
그래도 3년간 기홍쌤 덕분에 정말 든든했습니다.
(3) 인사 김유미 (55.4)
인사 복기본도 있어서 더더욱 매우 창피해지는 순간이지만 그냥 솔직하게 남깁니다.
유예때 오히려 인사가 63점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있게 기다린 과목입니다. (어휴 창피해)
1문은 의문이긴하지만 올해 2문 바이오데이터를 정말 날려써서.. 별수 없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수라 인사는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민망하네요.
(4) 경조 김유미 (66.6)
경조도 말씀드렸다싶이 3년간 같은 교재로 무한 반복했던 덕분에 고득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그래프며 내용이며 유미쌤 해설답안에서 빠진거 아예 없었던것같고,
영어, 소목차 활용(부제 거의 다 달기), 예시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제 생각에 생동때는 개념을 확실히 적을 수 있으면 성공
유예때는 개념에 설명및그래프 의 키워드까지 빠짐없이 적을 수 있으면 성공
헌동때는 개념 설명 그래프 소목차(부제) 예시 적기까지 하면 성공, 고득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복기도 누군가를 위해 한번 남겨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안되네요...
경조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착실히 외워서 열심히 쓰시면 돼요.
4. 후배 예비 노무사님들을 위한 학습 팁
파워S라 그냥 제가 생각하는 팁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남겨보겠습니다.
생동이시라면 그냥 왜 안되지? 왜 안외워지지?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할 시간에
그냥 한글자라도 더 보세요. 반복하시면 다 됩니다. 아직 덜봤기때문에 모르는거예요!
생동으로 이게 되는 양인가 싶은데 또 합격해보니 생동차들도 은근히 많이 보입니다.
다른생각하지말고 그냥 반복 암기 하시다보면 어느새 합격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예 이상부터는 강사를 정하셨으면 의심하지 말고 믿고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속에 불안과 불신이 생겼다면 그냥 한시라도 빨리 바꾸고싶은 강사님으로 얼른 바꾸고, 이제는 돌아보지말고 끝까지 믿고 가세요.
그리고 앞에서도 적었지만 너무 본인을 혹사시키지 말고, 특히 2기까지는 그래도 일요일 오후는 쉬고, 사람도 만나고
그래도 외운거 어디 안날아갑니다 ㅜㅜ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 중요한건 8월이잖아요.
8월에 미친듯이 달리기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 안외워진다고 어렵다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한번 색칠했다고 만족하지 마시고, 이건 덧칠하고 덧칠하고 또 덧칠하고 끊임없이 덧칠하는 과정입니다.
너무 지겹고 힘들고 머리에 남는건 없는것같고 마냥 불안하지만,
저도 그냥 '아냐 내 머리속에서 열심히 덧칠되고 있어, 결국 시험전날 머리속이 정말 새까만색이 될때까지 덧칠되면 완성될거야' 라고 믿고 계속 버텼습니다.
다들 그냥 깊은 고민 걱정 절대 하지말고 이왕 시작한거 바로 내일만 생각하고 버티세요!
하루하루 내일을 생각하다보면 어느날 합격한 날일 것입니다.
이 고생을 너무나도 알아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솔직히 도움은 정말 안될것같고..
그냥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해서 내년에 뵈어요.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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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pla24 작성시간 24.06.10 노무사님,
합격 축하드리며 조언 여쭙고 싶습니다.
혹시 인사의 경우 1기까지 들었고
경조는 아예 아무런 강의도 안들은 경우,
경영학과출신이라면
1안: 현 시점에서 <인사 + 경조 모두!> 2기 안듣고 그냥 기본서 회독 및 암기 + 인사연습책 보면서 답안작성연습하는게좋을까요
아니면
2안: 인사 + 경조 모두! 2기 듣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3안: 인사는 1기까지 들었으니 2기 skip하고 경조만 2기 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