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생동차 / 8개월 / 손승주(58.21) / 손승주(63.26) / 김유미(57.31) / 김유미(60.98)
작성자초케작성시간24.11.26조회수14,949 목록 댓글 212I. 인사말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합격수기를 읽고 또 읽으며 나도 꼭 합격하면 간지나게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게 되는 상황이 오니 느낌이 남다르네요.
짧은 수험기간이었지만 그만큼 남들의 몇 배 이상을 소화할 생각으로 진입했고, 운좋게도 합격하여 같은 고민을 안고 계실 예비 수험생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수기를 쓸지 말지도 매우 고민했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 진입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수기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버팀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합격수기는 고득점 비결보다는 수험기간동안 어떻게 합격권이라는 궤도에 올랐는지에 중점을 두고 서술될 예정입니다.
수험기간: 2024.1.3 ~ 2024.8.31
(휴학 후 집에서 전업)
저는 99년생 만25살, 서울 소재 대학교에서 경영학, 생체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고 현재 마지막 학기만을 앞둔 남자 대학생입니다. 심리학이나 뇌과학 등 사람 다루는 일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레 인사조직 분야에도 호기심을 품게 되었던 것 같아요.
22년도 1학기 때 <조직관리>, 23년도 2학기 때 <인사관리>와 <조직행동> 전공수업을 수강했고, 인사학회 활동도 했었습니다. 종강하자마자 수험에 진입한 덕분에 0기 인사 경조를 들을 때 별다른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아~ 이거~ 하는 정도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다른 고시 수험 경험은 없습니다.
II. 1차 시험 공부방법
1. 노동법 I (67.5)
에센스로 3회독 했습니다. ox는 처음에 풀다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건너뛰었고, 앞의 개념 파트와 뒷 문제들 위주로 공부했어요. 빈출되는 선지는 별 표시를 해놓고 회독할 때마다 봤습니다. 다만 처음에 샤프로 풀어버려서 이후에 기화펜으로 회독할 때 답이 다 보였다는 점이 조금 아쉽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부속법령은 김광훈 노무사님 강의 수강했고, 중요한 것 위주로 탁탁 짚고 넘어가셔서 컴팩트하다고 느꼈습니다. 올해부터 부속법령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늘어났기에 공격적으로 암기하시길 권장드립니다.
2. 노동법 II (70)
마찬가지로 에센스로 4회독 정도 했습니다. 이하는 노1과 같습니다.
3. 민법 (52.5)
신정운 법무사님 기본강의 수강했고, 객관식 민법 3회독 했습니다. 점수가 좋지 못해서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무조건 “당일복습”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러지 못해서 시간낭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또한 기본서 회독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 포데이즈는 무조건 추천드려요!
4. 사회보험법 (60)
이주현 노무사님 강의 수강했습니다. 이전에는 2주 정도 기출만 돌리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올해는 문제 수 증가로 불안하기도 해서 26일 전에 공부 시작했습니다. 강의는 1.4-1.5배속으로 수강하고, 그 날 진도나간 내용은 한 번씩 다시 읽고 암기하려 했으며, 해당 부분의 기출을 풀었습니다. 당일복습하시면 휘발도가 현저히 낮아지니까 꼭, 꼭! 하세요. 시간이 부족해서 연금은 버렸는데, 웬만하면 버리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험 직전에는 숫자 위주로 빠르게 전체 내용을 훑고, 미기출된 숫자들은 주의깊게 암기했습니다. 기출은 3-4회독 정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5. 경영학개론 (62.5)
최중락 교수님 객관식 2400제 기화펜으로 2회독 했습니다. 처음에는 전부 풀다가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노무사/경영지도사/가맹거래사 기출 위주로 풀었습니다. 빈출되는 것들은 두문자 따서 외우고, 시험 직전에 재무 회계 파트를 따로 프린트해서 공식을 틈틈이 눈에 발랐습니다.
III. 2차 시험 공부방법
1. 개요
시간관계상 0기를 스킵할까 고민했지만, 이런 전문자격시험은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0기를 빠르게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0기~1기는 동영상강의(경조 1기는 온첨 수강), 2기~3기는 전과목 온라인첨삭반으로 쭉 달렸습니다.
아래는 제 0기 수강 기간입니다.
노동법 : 1.5~1.22 (1.8~1.9배속 수강)
행쟁 : 1.23~1.28 (1.8~1.9배속 수강)
인사 : 1.29~2.4 (2배속 수강)
경조 : 2.5~2.11 (2배속 수강)
이 시기에는 민법 기본이론 강의랑 병행했을 때라 하루에 강의만 다 합쳐서 8~9개씩 들었습니다(오전에 민법, 오후에 2차과목).
이후에도 1기를 빠르게 전과목 듣고, 2기부터는 강사님들의 온첨 스케줄을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2기때부터 시험 전까지는 매일 전과목을 공부했는데요,
그때그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유연하게 배분했습니다.
2. 노동법: 손승주T (58.21), 1교시 13P / 2교시 13P 작성
강사님별로 ot를 들을 시간이 없었고, 오직 컴팩트하다는 평만 보고 승주쌤을 선택했습니다. 0기를 처음 듣고 나서는 제 선택이 옳았다는걸 깨달았어요. 전달력이 매우 좋으시고, 중간중간에 치시는 드립도 제 취향이어서 하루 중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승주쌤은 0기때부터 중요판례와 마이너판례를 구분해주십니다. 그래서 그 날 강의를 복습할 때에도 A~B급 판례는 완벽한 흐름 이해를 목표로 서너번씩 정독하고 넘어갔습니다. 물론 암기는 엄두도 못 냈습니다..
1기때는 A급 판례 위주로 슬슬 암기를 시작했으나, 매일 외워도 까먹더라고요.. 그때는 좌절도 많이 하고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했습니다. 법리에 대한 구조 파악도 없이 무작정 두문자에 의존하면서 문장들을 머릿속에 넣으려고 했거든요.
2기부터는 온첨을 수강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모의고사를 준비하게 됐는데, 매주 방대한 시험범위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주 범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도 80~90%를 소화해보자는 느낌으로 버텼습니다. 판례를 <조건/논거/구성요소/결론>으로 나누어 슬래시(/) 표기를 하고 외워보니 속도가 빨라지더라고요. 이때의 모의고사 목표는 “오픈북 안하기 + 시간 엄수”였고, 등수도 거의 중하위권~하위권이었습니다. 모의고사 복습은 거의 하지 못했고, 다음 주 범위 암기하느라 바빴습니다. 1차 공부를 병행하면서 2차 공부 시간은 줄어드는데, 외워야할건 산더미니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버티는 과정에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악에 받쳐서 정말 많이 외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즈음부터 서브노트에 목차 형광펜 작업, 판례 원문 붙이기 등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권화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1차 시험이 끝나면 2기 종강이 1~2주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밀린 강의들은 후순위로 두고 남은 모의고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2기 방학때 본격적으로 목차 암기 포스트잇, 두문자 테이프 부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례집이나 모고 모범답안에서 따온 목차 포스트잇을 단원 맨 앞에 부착해서 틈틈이 봤습니다. 중/소목차 옆에는 빨간 펜으로 판례 두문자를 표기해서 목차&두문자를 한꺼번에 그림처럼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 외에 포섭이 미진했던 부분이나 누락한 부분, 중요 키워드 등은 포스트잇에 따로 써놓거나, 꺾새+별표로 강조해두었습니다.
3기때는 정말 계속 반복해서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A급은 어느 정도 암기가 되어서 더 디테일한 암기에 초점을 두고, B~C급은 키워드 위주의 암기를 목표로 했습니다. 중요 주제들은 13~14분의 시간 제한을 두고 일반론 현출하는 연습도 진행했어요.
포섭의 경우에도 일반론 목차 순서대로 제시문의 사실관계를 최대한 활용해가면서 한 문제당 한 페이지 이상은 쓰려고 노력했고, 논점의 정리에 조문을 언급해주는 습관을 다졌습니다. 모의고사 등수는 거의 중위권을 유지하거나 잘 보면 중상위권까지도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한 달에는 정말 기적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매일 노동법에 5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오전에는 카톡으로 현출 인증하는 스터디에 참여했고, 오후에는 외우고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이때에는 판례 구조고 뭐고 그냥 조사 하나하나 머릿속에 때려박는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정말 많이 암기했고, deadline effect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시험 전날에 계획대로 1회독을 하지 못해서 많이 불안하고 긴장되었지만, 제 자신의 공부 과정을 믿었기에 조금 아쉽더라도 무난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행정쟁송법: 손승주T (63.26), 16P 작성
승주쌤의 수업 운영방식이나 답안 작성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행쟁도 역시 승주쌤을 선택했습니다.
기본서가 거의 단권화 교재라서 편리했고, 답안지에 쓸 내용 위주로 깔끔히 나와 있어 암기하기 좋았습니다.
제가 행쟁 과목이 잘 맞았던건지, 0기~1기 때 70~80% 정도 이해가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0기 때 간단한 관계도를 칠판에 그리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이때 판서한 내용을 필기해두니 나중에 회독할 때 훨씬 시간도 절약되고 이해도 빨라질 수 있었습니다.
2기 때는 대상적격, 원고적격, 협의의 소의 이익과 같은 주요 소송요건 일반론들을 암기했고, 1차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부작위위법확인소송과 당사자소송 일반론을 암기했습니다. 모의고사 땐 매번 타임오버하기 일쑤에.. 등수는 거의 하위권이었습니다. 다들 일반론은 기본으로 잘 쓰시더라고요.
2기 방학이 시작되고나서 매일 주제 3개씩 암기하며, 시간 제한을 두고 답안지에 현출했습니다. 양이 적기 때문에 3기 시작하기 전에 대부분 암기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차 포스트잇과 두문자 테이프를 적극 활용했어요.
위 예시처럼 처분성 판단의 근거 요소들이 많은 경우에는 모답 참고해서 두문자를 미리 따놓고 포섭 흐름도 적어두어 틈틈이 숙지했습니다.
3기 때는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우면서 사례집으로 쟁점 파악하는 연습도 병행했습니다. 또한 행쟁은 일반론을 속도감 있게 현출한 후 포섭할 시간을 많이 벌어놓아야 차별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현출 속도를 올리는 데에도 집중했습니다. 모의고사 등수는 거의 상향곡선을 그리다가 마지막 모고 때 10등 초반대까지 찍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1문이 논탈파티였음에도, 전반적으로 일반론을 나름 충실하게 작성했고 63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울 것입니다. 시험장에서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공부한 걸 성실히 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인사노무관리론: 김유미T (57.31), 15P 작성
처음엔 쉽게 생각했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난해해지는 과목입니다. 암기를 가장 덜 했고, 점수도 역시 그닥 좋지 못하네요. 저만의 방식대로 채점교수님들을 설득시킬 수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하고 암기를 게을리 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 유미쌤이 말씀하신대로 <개념 암기>의 중요성은 100번 강조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0기때는 그 날 진도나간 부분을 열심히 읽었고,
1기때부터 전략노트로 단권화할 마음을 갖고 목차 형광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법 과목과 달리 목차를 달달 외우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미쌤이 특A라고 강조하시는 주제들(승진 등) 정도만 외우고 넘어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눠주신 두문자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요, 안 외워지는 건 추가로 더 땄습니다. 이때 백지복습을 게을리 했던 것이 좀 후회가 됩니다.
2기때는 모고 범위에 맞춰서 중요 주제들을 세밀하게 암기하려 했습니다. 개념은 책과 거의 똑같이, 세부 내용은 이해한 대로 키워드를 사용해서 모고 때 현출하려고 했어요. 모고 점수는 거의 항상 29점 (50점 모고 기준)을 받았던 것 같네요.
또한 차별화를 위해 intro나 outro에 쓸 내용을 따로 메모해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평가’ 관련 주제가 나오면 ‘내현성과이론’과 'Michigan approach'를 쓴다는 식으로요. 실제로 이번 인사3문 평가오류 문제에서 써먹었습니다!
2기방학 및 3기때는 개념 암기에 더 열중했습니다. 임금수준, 임금체계, 임금형태의 개념이 항상 헷갈렸어서 더욱 열심히 외우곤 했는데, 이번 1문에 떡하니 나와서 놀랬네요. 안 외워지는 개념은 두문자를 따기도 했어요..
문단 간 연결 문장을 활용해서 글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나열식의 서술을 지양해달라는 첨삭평을 종종 받았었기 때문에, 모든 말에 근거를 최대한 첨부하여 풍부한 서술이 가능케 하였습니다. 필요하면 경조 개념도 끌어와서 썼어요.
모고 점수는 굉장히 들쭉날쭉.. 했는데 62점을 받다가 불의타 나오면 50점도 받고 그랬습니다.. ㅎㅎ 유미쌤 도장은 서너번 정도 받아봤는데 동기부여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5. 경영조직론: 김유미T (60.98), 17P 작성
경조는 양이 정말 많지만 의외로 한번 외워두면 잘 안 까먹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와 마찬가지로 두문자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학자와 개념, 키워드 암기 비중을 더욱 높였습니다.
0기때는 그 날 진도나간 부분을 한두번씩 읽었고,
1기때 인사와 마찬가지로 형광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유미쌤이 강조해주시는 주제 위주로 개념, 유형은 확실히 암기하려 했고, 제가 생각한 키워드를 전부 <빨강색 꺾새>로 표시했습니다.
2기때는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매주 시험 범위에만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도식도 직접 그려보고, 학자&개념 및 키워드 암기 반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두문자 테이프 활용했습니다.
이번에 출제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던 집단 파트의 일부 개념들만 따로 프린트해서 밥 먹을때도 틈틈이 봤어요.
모고를 치르면서 <상위개념 적시>, <학자 및 정확한 개념 적시>, <영문병기>, <도식 그리기>는 필수적으로 지키려고 했습니다. 복잡한 도식은 벽에 붙여놓고 틈틈이 봤어요. 첨삭 피드백을 참고하여 빠뜨렸거나 보완해야 할 부분은 전략노트에 가필해놓고, 회독할 때마다 짚고 넘어갔습니다. 2기 모고 성적은 거의 28~29점 (50점 기준) 받았던 것 같아요.
3기때는 2기때랑 거의 동일한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학자+개념+유형+키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모고에 나온 주제들 위주로 회독했습니다.
모고 점수는 58~62점을 받았고, 도장도 2-3회 정도 받았습니다.
마지막 한 달에는 솔직히 경조에 시간 투자를 거의 못했던 것 같아요. 심하면 하루 30분 한 적도 있습니다...ㅎ 아마 휘발된 것들도 분명 많을 겁니다. 모고 때 열심히 외웠던 주제들이 시험에 그대로 나와서 다행이었지만, 이걸 읽는 생동차 준비생 여러분들은 공부시간 안배 꼭! 잘하시길 바랍니다.
IV. 기타 수험생활
1. 암기방법
노트에 쓰면서 외우기도 하고, 기화펜으로 책에 막 휘갈기면서 외우기도 하고, 암송도 했습니다. 막판에는 기화펜을 하루에 한 두 자루씩은 쓴 것 같아요.
하나의 암기법에만 집착하지 않고 하루하루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2. 휴식과 공부시간 : 열품타 활용
처음부터 생동차를 목표로 달렸기 때문에 휴일을 별도로 두지는 않았습니다. 생일 때 친구들 만나서 노느라 5시간 정도만 공부하거나, 1차 끝나고 하루 정도만 놀았습니다.
1월: 7~11시간
2월~5월: 9~13시간
6~8월: 11시간~14시간
8시반~9시반 사이에 유동적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새벽 0시~1시 즈음엔 끝마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중이 안되고 있다 싶을 때에는 열품타를 끄고 잠시 쉬거나, 5분 정도 눈감고 누워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있기만 해도 뇌파 파형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1차와 2차 공부시간 배분
동차분들은 1차와 2차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1월에는 2:8 정도로 가져갔던 것 같아요. 오전에 민법 강의 2~3개를 듣고, 복습은 거의 못한 채로 오후에 2차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3월에는 민법 외 다른 1차 과목들도 병행하기 시작해 3:8 또는 4:7로 가져갔습니다.
4월에는 n회독을 하는 시기이므로 거의 5:5로 가져가거나, 7:5 정도로 시간을 나누었고, 5월 초부터 전업으로 3주 정도 1차를 공부했어요.
이는 정말 저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에 불과하고, 꽤나 아슬아슬한 점수로 1차를 통과했기에, 본인의 베이스 수준에 따라 적합한 시간을 책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스터디
대면 스터디나 통화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고,
생동차분들이랑 열품타 시간 체크하는 용도로 방을 만들거나, 위에 서술했다시피 마지막 한 달 동안 개별적으로 판례 현출하고 카톡으로 인증하는 스터디 정도만 참여했습니다. 누군가와 같이 공부하면서 활력을 얻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계시기 때문에, 본인의 성격이나 성향을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5. 운동
운동은 1월에만 간헐적으로 하다가 2월부터는 일체 하지 못했습니다. 비타민이나 홍삼 정도만 챙겨먹었어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기에 그깟 운동 안 한다고 체력이 뭐 얼마나 바닥나겠어,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큰 오산이었습니다...
체력이 없으면 그냥 앉아만 있어도 몸이 저립니다. 근육통이 이곳저곳 생기고,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하루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수액을 맞으러 가거나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 적도 있습니다.
앉아서 쉰답시고 휴대폰 하지 마시고 (제 얘깁니다..) 차라리 산책을 하거나 놀이터에서 조깅이라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집에 아령을 구비해서 꾸준히 근력 운동도 해주면 좋습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6. 인간관계
수험생활 중 정말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수험공부를 하면서도 만날 사람 다 만나면서 합격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고 하니까요.
다만 저는 친구들을 만나도, 그 날 채워야 할 할당량 때문에 불안해서 제대로 놀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불안에 떨며 놀 바에야 그냥 집에서 공부나 하자,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연락도 먼저 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그냥 외로움에 익숙해지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누구나 인생 한 번쯤 크게 외로울 순간이 있는데, 나한텐 그게 지금이야 하고 생각하면서요.
수험이 끝난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신경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가까운 친구들은 그렇게 쉽게 떠나지 않으니까요!
V. 마치며
여타 수험생들이 그렇듯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실력은 늘지 않는 것 같아 괴로워하고 번뇌했던 날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성실하게 하루를 임하려고 했고, 운이 따라준 덕에 지금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 제게 큰 동기부여를 준 말이 있는데, 마지막으로 꼭 수기에 인용하고 싶습니다.
2차 합격발표날 돌이켜봤을 때,
지금의 나날들이 후회로 남지 않도록
‘돌아올 힘’을 남겨두지 맙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3기 예비노무사 초케 드림
+) 가급적 공개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저는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공개 댓글로 답변을 하고자 하니 질문도 다 같이 공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블로그에 일부 내용을 추가하여 수기 업로드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orangeyu2/2236834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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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점부끄럽없이 작성시간 26.01.06 초케 감사합니다 ! 혹시 1기와 0기가 크게 차이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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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점부끄럽없이 작성시간 26.01.06 초케 1기 -> 0기 듣는게 두렵긴하네용.. 근데 어제 오늘 공부해봤는데 민법 3강 듣는게 9시반부터 시작해서 5시~6시 쯤 끝나요.. 이런경우 초케님의 방법을 따르기 어려운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수강하시며 복습까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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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초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7.14 한점부끄럽없이 안녕하세요, 수습생활에 치여 살다 보니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게시글을 보니 합격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2차 준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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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점부끄럽없이 작성시간 26.01.07 혹시 1기는 하루 몇강씩 진행하셨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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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집중력올리기 작성시간 26.06.26 생동차 목표로 하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축하드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