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록 행정쟁송법 고득점자는 아니지만, 성봉T 수업을 들으면서 항상 핫했던 주제중 하나가 대체 어디에 단권화를 해야하냐!라는 말이 많았던 것 같아서...수험기간 내내 사례집 단권화를 반복하면서(매년 새책샀어요...ㅜ) 생긴 팁을 드려볼까 합니다!
제 경험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참고용으로 보고 원하시는 책에 원하시는대로 단권화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서브노트 단권화하셔서 합격하신 분들도 정말정말 많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성봉T가 1년동안 쓰시는 책/프린트물은 크게 4개 정도로 구분됩니다.
1. 행정쟁송법 강의 : 0기 [ 기초내용서술, 문장체 형식 ]
2. 기초 사례과제(프린트물) : 0기 ~ 2기 [ 2기들어가기전까지 무한대로 풀기 연습용 ]
3. 사례집 : 1기 ~ 3기 [ MAIN, 실제 문제 + 모범답안 + 관련 타시험기출문제 ]
4. 서브노트 : 1기나 2기 ~ 3기 [ 1번 행정쟁송법 강의 요약본, 짧은서술형식, 최신판례 추가됨 ]
이 중 제가 본 걸로는 사례집이 한 50-60퍼 정도, 서브노트가 30-40퍼 정도로 단권화 교재로 선택되는 것 같구요! 어...실강들으러 다닐 때 행정쟁송법 강의에 단권화 하시는 분은 못본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제송해용) 이때 제가 사례집을 단권화 교재로 선택한 이유는, 성봉T도 사례집을 반드시봐야하고, 서브노트만 보고 들어가면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수업중에 여러번 말씀하시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당.
[ 다만 기본서가 없으시다면 서브노트 구매는 필수고, 또 웬만해서는 서브노트까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하 지 만
사례집은...정말로다가 문제 + 답안의 구조이기 때문에, 어떤 주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구조화>가 안되어 있다면 사례집을 보다가 서브노트를 계속 찾게 됩니다..그리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그렇게 미친듯이 왔다리 갔다리를 하게 되는데요..(왜냐면 오늘 본 것을 내일 까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나름의 방법과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TIP 1] 스프링철을 하자
사례집을 받으시게 되면 반드시 스프링철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앞으로 이 책을 진짜 몇백번은 볼 거라서요...책등이 갈갈이 찢겨져 나가게 됩니다.
스프링철을 하시는 방법은
ⓐ 용봉서적 등 스프링옵션이 있는 서점에서 스프링옵션 선택 후 구매하기 (아마 3-40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복사집에 맡기기 (여기도 2-4000원 사이로 해주십니다. 문제는 사례집책이 좀 두꺼워서...양심없는 곳은 두 개분 가격달라고 하더군요)
책이 조금 두꺼워(?)지고 폭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정말정말로 추천드립니다.
[TIP 2] 사례집 번호와 유졔판례들에 이름을 붙여주자
사례집은 정말 두껍고...안에 단순히 문제 + 모범답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판례, 각주 온갖것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지도>가 필요합니다. 좀 지루한 작업일 수도 있는데, 이것도 정리하다보면 결국 머릿속에 구조화를 하는 작업이라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대충 이런식으로 사례집 넘버 + 간단한 주제목차 지도를 만들어 두었구요. 이걸 기초 삼아서 여러개로 변형해 가면서
ⓐ 기초목차 + 옆에 필수 두문자 적은 버전 / ⓑ 2/3기 출제된 것만 남기고 + 출제된 판례 적기 ⓒ 기초목차 + 옆에 대목차 쓴 버전 등등 여러개 만들어가면서 필요할 때마다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수기노트보다는 바로바로 검색가능한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도니까..검색까지 가능하면 더 좋잖아요!!
그리고 그 목차를 제목삼아서 모든 사례집 넘버 옆에 써주고, 유제들에도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름은 자유롭게 해주시면 되는데, 아마 2기때는 헷갈리실수도 있으닉가 연필로 적으셨다가 3기 때 굵게 적어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성봉T만 4년을 들어재껴서 걍 사례집 받은 첫날에 이 제목작업부터 갈겼습니다. 제목이 쓰여져 있으면, 파라라락 넘기면서 확인하기가 좋고 여러주제가 혼합된 내용을 비교할 때 조금이라도 찾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이렇게 되면 서브노트를 뒤적거리는 일이 반의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와서 설명을 드려보면... 건축협의 판례처럼, 안외워지는 판례들은 줄구분을 해서 타이핑한다음에 잘라붙였습니다. 거의 시조외우듯이 음률을 약간 주면서...내용이 끊어질때마다 줄구분을 해서 어떻게든...외웠습니당)
[TIP 3] 오려붙이기와 프린트물 부착을 적극 활용하자
사례집으로 단권화를 하다가 결국 멘붕이 오게되는 포인트가, 기본 내용은 간단한 것 같은데 신판례가 엄청 많거나 세부화 논점이 많아서 뭘써야 할지 모르겠는 주제들에서 막히게 되는데요... 처분성 파트와 협의의 소익(원고적격)파트....
걍 미 쳐 버려요.... 이럴때에는, 책에 걍 <기본강의 혹은 서브노트의 요약본>을 만들어서 붙여넣는 것이 최곱니다.
뒤에 가서 또 말씀드리겠지만, 단권화의 목적은 뭐다? 다른책 뒤적일 시간을 줄이는 겁니다. 그러려면? 다른책 내용을 오려붙이고 적어넣고 모의고사 잘라붙이고 프린트물 턱턱 붙이기....에 거부감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단권화 책은!!!!!!!! 원래!!!!!!!! 더러운 거에요!!!!!!!
사진이 너무 어지럽지만...제가 다른 친구(다른T 강의 수강)책을 봤을 때 처분 판례들에 관해서 정리하신 방법이 다 다르신 것 같아서...목차 노출이 혹시 저작권 위반일까봐 가렸습니다ㅠㅠ 노란색이 처분PART 목차이고, 회색은 그 중에서 아주 중요한 판례 있다거나 하면 적어놓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노란색 내용은 어디에 있느냐? 기본서/서브노트에 있는 것 그대로~ 가져온 내용입니다. 참고로 7번이 없는건 거부처분은 뒤 쪽에 있어서 뒤쪽에 넣어놨습니다.
부작위/무효확인소송등 어떤 주제가 출제될 지 좀 고정(?)되어 있는 주제들은 시작하는 부분 위에 목차 적어주고, 문제가 나오면 일단 저것들 좌라락 생각한 이후에, 아 이파트에서 문제가 나왔구나! 하고 답안 내용을 갈겨줍니다 (이정도 목차노출은,,괜찮겠죠...?) 준용/준용X 부분도 계속봐야 익숙해지고 시험장 가서 순간 어 뭐였더라...? 이런거 안하게 됩니다. 자주봐야 익숙해지고, 익숙해져야 지도찾기가 빨라져서 논점이탈을 안하게 됩니다. 그럼 이 내용은 또 어디서 나왔다? 이것도 다 기본서/서브노트에 있는 목차 그대로~가져온 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 취향에 맞추셔서 더 뚱뚱한 목차페이지나 더 얄쌍한 버전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당.
이거 이렇게 프린트물로 다닥다닥 정리하는거? 얼마 안걸립니다! 제가 정리가 빠르고 타자가 빨라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계속 행쟁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도찾기가 안 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냥 내가 오늘 작정하고 처분성 판례 목차 쫙 짠다. 생각하시고 정리하시면서 뇌에 힘안풀고 정리하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한글작업 기준] 정리한거 붙일 곳 자로 가로세로 길이 재고 → 그거에 맞추어서 표 생성한다음 자간,글자크기,여백, 줄간격 조정해서 그 가로세로 안에 내용 때려박고 → 프린트 해서 오려서 찹찹 붙이시면 됩니다. 길을 헤맬때마다 찾아서 아 이거는 일반처분이고, 이거는 처분성 판례 기본내용으로 뭐 뭐 써야했고, 이렇게 문제 풀었어야 하는구나, 하면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모의고사에서 목차 못써서 틀리면 목차 걍 잘라서 붙여넣어버렸구요. 또 성봉T는 사례집에 있는 문제랑 똑같아 보이는데, 포섭방향이나 결론이 틀려지는 문제를 자주 출제하셨기 때문에, 모의고사에서 틀리면 아 이런식으로 한번 꼬아서 나오면 정답방향 이쪽으로 가야 한다, 이런거는 기본 내용은 똑같고 포섭만 틀린 거니까 포섭내용만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붙여놨습니다.
(참고로 붙이실 때 각주 가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각주내용 꼭 읽고 필요없는 내용일 때만 그 위에 붙이시기 바랍니당)
헷갈리는 게 있으면 꼭꼭꼭 옆에 비교할 수 있게 모아서 정리하고~ 이 페이지에도 틀린 문제를 적어놨었네요!
[TIP 4] 사례집 내용을 본인에게 최적화 하자 & 형광펜 관련 내용
이거는 서브노트로 단권화하시는 분들께도 해당되는 내용일 것 같은데요. 행쟁은 사실 적당히 어려운 논점이 나왔다는 가정하에, 논점잡기에서 20-30%가 헤매고, 목차가 길면 목차 빼먹는 거에서 10%가 또 빠지고, 판례 내용 헷갈려서 10% 또 빠지고...이런식으로 답안지가 점점 저득점자와 고득점자로 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행쟁을 최대한 콤팩트하게 외우고 싶었기 때문에.. 양많은 주제들이나 판례중에서 안외워진다고 생각되거나, 시간 내 절대 못쓴다(모의고사로 테스트해보세용)하면 걍 과감하게 지워버리고 구조화 했습니다.
이때 형광펜 작업등 관련해서의 TIP은,
ⓐ 성봉T 사례집 목차는 목차구분이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이니, 형광펜은 오히려 내용 쪽에 쓰자.
ⓑ 2기까지는 연필로 필기 + 옅은색 형광펜 사용
ⓒ 3기~막판에 빼먹는 목차나 내용에 찐한 형광컬러 사용
ⓓ 포섭내용 中 강조해서 꼭 쓰고 싶은게 있으면 미리미리!!! 정리해두기 (나중가면 이거 헷갈려요 2기때부터 하세용)
[TIP 5] 정리하면서 기본내용이 겹치는 곳을 파악하고 최적화하기
말씀드렸듯이 사례집은 결국 문제 + 정답의 구조라서, 뒤로 가면갈수록 앞에서 분명 적은 기본내용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는데, 목차만 조금 다르다거나~ 행정심판주제인데 내용은 행정소송과 똑같아서 주어만 교체해주면 된다거나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당연히 B급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건 목차만 기억해 내서 어떻게든 쓰겠다하는 부분들은 과감히 목차 정리를 해서, 회독시에 목차만 보고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찬찬히 작업을 해주셔야 회독속도가 조금이라도 빨라집니다.
다만 이 작업은 결국 개인마다 외운 판례와 회독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주시거나 안하셔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런 주제들에 한장 정리를 했었네요. (68번 제목 외 안적었더라...?) 아무튼 이건 그냥 절대적인 건 아니고, 막판 한달 회독 꼼수였습니다. 당연히 목차만 보고 내용 생각안나면 포스트잇이고 뭐고 내용부터 외우셔야 합니다...!
[TIP 6] 재접착풀 쓰기
뭔가를 붙이실때!!!!!!!! 반드시!!!!!!!! 재접착풀을 쓰셔야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가면 꼭 바꿀 내용이 생기고.. 더 붙여야 하는데 공간이 애매해지고...온갖 문제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마 재접착풀 종류 요즘 다양하게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다이소에서 요거 사서 썼습니다. 붙였다가도 시간 지나서 떼면 약간의 끈적이를 남기고 부드럽게 떼어지는데용, 이때 남은 끈적이는 지우개로(가루뭉침잘되는 지우개로 하면 더 잘됩니당) 슥슥삭삭 힘빼고 밀면 밀어서 없어집니다!
이상입니다!
사실..단권화는 정말 개인취향의 영역이라서 본인마음가는대로 하는게 1번이고 정답입니다.
다만, 사례집 단권화만 오랫동안 해온사람으로써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질문이 있다면 부디ㅜㅜ 정보나눔 글이므로 공개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사례집이 나오려면 한참 남았지만(2기 개강한 이후에야 출판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리, 혹은 이미 사례집 단권화를 해보셨지만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써보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걸 합격수기란에 적는게 맞나 싶네용 아니라면 게시판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