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기 최도진 노무사라고 합니다.
이제 곧 GS 2기가 시작되기도 하고, 날씨도 따듯해지면서 싱숭생숭한 시기일 것 같습니다.
작년 이시기쯤 뭘 했는지 달력을 찾아보니, 내내 온첨으로 듣다가 처음으로 최신판례특강 들으러 신림동에 가서 설렜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이해를 마치고 암기와 현출에 돌입하는 시기여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해가 안된 부분이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 늦은감 있지만 수험후기를 올려봅니다.
< 시험 보기 전에 작성한 수험후기 >
아래 수험후기는 시험 보기 직전에 쉬면서 작성해본 수험후기입니다. 그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 34기 공인노무사 합격수기 노동법 - 이수진 행정쟁송법 - 윤성봉 인사노무관리 - 김유미 민사소송법 - 김광수 수험구력: 부진정 헌동 (1차 응시 2번, 2차 응시 2번) 이 합격수기는 2025년 7월 29일 화요일 오후 5시 40분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34기 2차 시험 한달 전) 올해 겨울에 세상에 공개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모의고사에서 고득점 해본적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시험날에는 다를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좌절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이거 괜찮은건가?싶긴 했지만) 모의고사를 응시하면서 마음만큼 완전히 공부를 못한 상태여도 뭐라도 쓰긴 쓴다는걸 느꼈고, 한편으로는 직전에 안보면 아예 논점도 생각이 안나는 경우도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공부를 못한 상태여도 뭐라도 쓰는 경우는 <이해가 된 경우> 였기에, 시험 한달 전 회독수에 집착하지 않고, ← 후술 하겠지만 이건 계획이었을뿐 이렇게 회독 안됐습니다. 10일동안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대강 범위를 정해서 현출 스터디는 했고, 약한 부분 깊이 보고, 민소의 경우 단문 두문자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시험당일 아침 보고 갈 자료). 시험 전주에 보면 기억날 것 같은 파트는 안보고 넘기기도 했습니다. 점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시험끝나고 노력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을려면 7-11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7-11: 아침 7시부터 밤11시까지 공부하기) 그래서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7-11이니까, 이것 외에는 마음을 놓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5년 8월 8일 금요일 이걸 쓰는 지금도 저는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 잘만 이어붙인다면.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
< 시험이 끝나고 진짜 수험후기 >
시험 전 작성한 수험후기에서 알 수 있듯 시험 3주 전에도 모르는게 너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7-4-2-1 회독, 직전 한달 10회독 등 회독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들었고, 저 또한 회독 계획을 열심히 세웠습니다.
그러나 8월동안 계획처럼 회독이 안됐습니다.
회독이라는게 이미 암기가 된 부분들은 가볍게 체크하고 넘어가고 암기가 안된 부분들은 조금 더 딥하게 보는건데,
암기가 안된 부분들이 많게 느껴지니까 책장이 넘어가지지가 않았습니다.
회독 횟수만 채우는건 진짜 형식에 불과하고 의미없게 느껴졌고,
그렇다고 잠을 너무 심하게 줄이면 루틴이 깨져서 한달을 버틸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몇회독 했는지 세어보지도 못하게 회독 계획은 망했고, 그저 하루하루 책 보면서 부족한 부분들 열심히 이해하고 암기하며
'뭐가 됐든 시험 직전날 그날 보는 과목 1회독은 할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버텼습니다.
결론적으로 시험 전날에 노동(쟁노), 행쟁(사례집+서브노트), 인사(목키노트)는 1회독은 했고,
민사소송법은 광수쌤께서 막판 정리자료로 주신 프린트만 확실히 보고, 기본서에서는 덜 보고 간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할 때는 '운7기3'이라는 말이 참 잔인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이렇게 고생스럽게 공부하는데 시험의 결과가 운에 좌우된다는건 너무 가혹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이 끝나고 보니, 저는 이번 시험에서는 정말로 운이 들어왔던 것 같고,
끝까지 매달리는 '기세'가 없었다면, 아마 들어온 운을 잡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공부법이나 시행착오 등등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이 수험후기에 가장 남기고싶은 말은
지금 너무 부족한 것 같고 남들 다 한다는 회독마저 망한 상황이라도,
그러니까 "안될 것 같아도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그냥 매달려보세요"라는 말입니다.
공부법에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합격 확률을 높이는 공부법'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잠은 꼭 너무 줄이지말고 (대신에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 모의고사는 매번 진심을 다해 응시하고 (시험 직전에 꼭 범위 한번 보고 들어가는걸 목표로)
- 이해는 당연히 하는건데, 최대한 현출 위주로 공부하고 (현출 체크를 어떤 방식으로든 꼭 하고 넘어가기)
- 실제 시험 전날에는 꼭 1회독을 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보세요.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 효과적이었던 공부법, 멘탈관리 등 수험 칼럼은 제 SNS에 종종 업로드 됩니다.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dojineffect
블로그 https://blog.naver.com/dojineffect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ojineffect
cf. 공인노무사 2차시험 합격의 순간
https://www.youtube.com/watch?v=cUej3QYED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