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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浮雲 작성시간26.06.13 주자의 시에서 '방당(네모난 연못)'에 해당하는 것은 흥륜사 석조가 되고, '활수(근원에서 솟아나는 샘물)'에 해당하는 것은 끊임없이 계곡물이 흘러드는 수재정이 된다.
경주라는 같은 지역 안에서, 선비들이 주자의 똑같은 시 구절을 활용하여 한 곳(흥륜사 석조)에는 고여 있는 맑은 수면의 아름다움을, 다른 한 곳(수재정 계곡 바위)에는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대자연의 역동성을 각각 '천광운영'과 '광영대'로 나누어 새겨놓았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고 격조 높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