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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家 ㅡ 高宗 三十一年

작성자계림|작성시간26.06.16|조회수7 목록 댓글 0

〈갑진〉 31년(1244) 봄 2월 계유. 유사(有司)가 전 제주부사(濟州副使) 노효정(盧孝貞)과 판관(判官) 이각(李珏)이 재임시에 일본(日本) 상선이 폭풍[颶風]을 만나 제주(濟州) 해역에서 난파하였는데 노효정(盧孝貞) 등이 능견(綾絹)과 은, 진주 등의 물건을 사취(私取)하였다고 탄핵하여 보고하였다. 이에 노효정(盧孝貞)에게서 은 28근, 이각(李珏)에게서 은 20근을 추징하고 섬으로 유배 보냈다.

정축. 신안공(新安公) 왕전(王佺)의 딸을 새로 태자비(太子妃)로 맞이하였는데, 전 태자비(太子妃)가 죽었기 때문이다.

을유. 연등회(燃燈會)가 열렸으므로 왕이 봉은사(奉恩寺)에 갔다.

정해. 왕이 소연[曲宴]을 베풀었다. 최이(崔怡)가 가면인잡희(假面人雜戲)를 〈왕에게〉 바치자, 잡희(雜戲)를 한 사람들에게 은병(銀甁) 1구(口)씩 하사하고 또 기녀들에게는 각각 능(綾) 2필씩 하사하였다.

 

3월 무신. 왕이 현성사(賢聖寺)에 행차하였다.

 

여름 4월 임진. 원외랑(員外郞) 임인수(任絪壽)와 낭장(郞將) 장익성(張益成)을 파견하여 몽고로 가게 하였다.

정유. 위순(魏珣) 등을 급제시켰다.

 

6월 경오. 초하루 왕이 봉은사(奉恩寺)에 갔다.

 

가을 7월 을사. 몽고 사신 아토(阿土) 등이 왔다.

병오. 몽고 사신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8월 경오. 초하루 사형수 9인을 용서하여 섬으로 유배 보냈다.

이 달에 강안전(康安殿)을 고쳐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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