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浮雲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6.06.17
부여 송국리형 동검, 또는 송국리식 비파형 동검은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유물이다. 선사시대의 대규모 부락 유적인 송국리 에서 출토되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으며, 한반도 청동기 문화의 독자적인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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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리형 동검' 은 흔히 알려진 만주 지역의 거대하고 거친 요령식 비파형 동검과 달리, 한반도 남부 지역의 특성에 맞게 토착화된 형태를 띤다. 칼날의 길이가 약 33.4cm 정도로, 기존 비파형 동검에 비해 크기가 작고 아담해진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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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리 유적은 대규모 주거지와 함께 방어용 목책, 곡물(탄화미) 등이 발견된 복합 유적이다. 이곳에서 출토된 동검은 당시 이 지역에 상당한 권력을 가진 지배자(군장)가 출현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즉, 단순한 무기를 넘어 신분을 상징하는 의례용 의기(儀器)의 성격이 짙다. 송국리 문화의 상징과 같은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