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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ㅡ 고창 하거리 당산

작성자浮雲| 작성시간26.06.22| 조회수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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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고창읍내 하거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당산(민간 신앙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곳)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 신앙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작성자 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화강암을 길게 다듬어 만든 높은 사각 기둥 형태의 석간(石竿, 돌기둥) 구조로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위로 갈수록 폭이 조금씩 좁아지며 우뚝 솟아 있어 조형적으로 매우 안정감과 웅장함을 준다.
    기둥 맨 위에는 네모난 삿갓 모양의 덮개돌(옥개석)이 씌워져 있다. 이 독특한 형태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흔히 '삿갓비석' 또는 '갓당산'이라고 부른다.
  • 작성자 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하거리 당산은 고창읍 전체를 배(舟)의 형국으로 보았을 때 배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돛대 역할을 하거나, 물이 빠져나가는 곳을 막아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수구막이(비보 풍수)'의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 작성자 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돌기둥 옆면에 세로로 명문이 새겨져있다.

    ​鎭西華表
    嘉慶八年癸亥三月日

    서쪽의 나쁜 기운을 진압하여 마을을 지키는 화표주(돌기둥)
    가경 8년 계해년 3월
  • 작성자 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화표(華表)'는 묘소나 궁궐, 혹은 마을 입구 등에 세우는 장식용 돌기둥이나 망주석을 뜻한다.
    서방(西方)으로부터 밀려오는 재앙이나 잡귀, 액운을 막아내고 고창 고을을 비보(裨補)하기 위해 세워진 신성한 수호 기둥임을 명확히 선언하고 있다.
  • 작성자 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22 '가경(嘉慶)'은 조선 순조 때 사용된 청나라의 연호로, 가경 8년 계해년은 조선 순조 3년(1803년) 3월을 뜻한다. 즉, 이 당산석이 정확히 언제, 어떤 목적으로 세워졌는지를 금석학적으로 증명해 주는 매우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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