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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감보도-섬 이름

작성자조범섭 프란치스코|작성시간26.06.06|조회수11 목록 댓글 0

감보도(甘甫島, Gambodo-감복도, 감배도)

전라남도 진도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섬.

고군면 벽파리 벽파항의 우편에 위치하여 벽파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수군들의 위장막이 되는 섬으로 과거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발보진의 앞 섬이나 순천 왜성대 앞의 장도, 금갑진성의 갑도 등도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하였다.
『해동지도』(진도)에 벽파정 옆에 감복도(甘福島)로 표기되어 있고, 『광여도』에도 벽파정과 함께 감복도가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감배도로 표기하였고 "진도군의 동쪽 바다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진도)의 도서편에 감배도(甘排島)로 나온다. 『난중일기』에는 적선 2척이 이곳으로 와서 조선군의 상황을 염탐한 후에 군사를 보냈다는 기록이 보인다.
옛날 감부도(甘釜島)에 큰 뱀이 살아서 간혹 새벽녘이면 입으로 백기(白氣)를 품어 벽파정(亭) 앞바다까지 안개 낀 모양으로 하늘까지 올라갔으며 전신(全身)이 큰 비늘로 덮혔으며 섬에서 벽파해안까지 왔다갔다 하였으므로 대단히 놀랍고 무서워했다고 한다. 이것은 『지봉유설(芝峰類說)』과 『옥주지』에도 기록되어 있는 전설이다. 일설(一說)에는 큰 뱀과 지네가 살았는데 지네의 발이 키만 했다고 한다. 이놈들이 간혹 싸움을 하면 앞 바다가 물이 뒤끓고 물기둥이 충천했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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