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음, 계절이란 말이 우주의 이치를 연상하게 한다, 한강은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비와 눈, 바람과 흙과 물과 나무와 다양한 생명체들이 모여 있는 작은 우주다. 시간의 흐름은 큰 강물의 흐름과 닮아있다. 이 강이 길을 열어간다면 그 길은 어떤 모습일까. 어디로 향해 뻗어가고 어디에 그 목적지를 두고 있을까.
강이 흘러가는 길은 일정하지 않아 보인다.
신비스러운 그만의 길이 있다. 우리 각자의 인생을 닮았다. 강의 길을 생각하다 나의 길을 생각해본다.
ㅡ 「강의 길 나의 길」 중에서
ㅡ 정찬경 수필집, 『언어의 꽃다발』, 소후, 2026.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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