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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수필집, 『내 안의 연금술』

작성자편집기자(최춘)|작성시간26.06.04|조회수22 목록 댓글 0

  자작나무가 빛나는 하얀 숲속의 풍광을 잊을 수 없다. 이제 소설 속의 주인공을 만날 것 같은 숲길에 갈 수 없다. 내게 활력소를 불러일으킨 러시아는 전쟁을 치르며 어둠 속에 잠겨 있다. 유럽에 가려면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서 돌아가니 시간이 더 걸린다, 국민들은 자유와 정보 통제, 물가 상승, 실업, 징병의 불안과 상실감으로 무력한 인형의 삶을 영위한다. 전쟁이 끝나고 세상을 향해 문화예술의 꽃이 피어나길 바란다,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안개처럼 피어오른 여행길이었다.

ㅡ 「꿈꾸는 소녀에게」 중에서

 

ㅡ 김영신 수필집, 『내 안의 연금술』, 북랜드, 2026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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