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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읽어야 한다.

작성자carpediem777|작성시간26.05.09|조회수27 목록 댓글 0

 

서울의 산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읽어야’ 보인다.
서울의 명산, 이제는 알고 오르자! 

 

 

우리는 멀리 있는 산은 동경(憧憬)하면서도 정작 가장 가깝고 친숙한 산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지나치는 일이 많다. 


서울 주변에 있는 산은 가까워서 자주 가고, 자주 가서 익숙하다. 그러나 익숙함은 때로 가장 많은 것을 가린다. 우리가 매주 오르던 그 산길에는 왕조의 발자국과 흔적이 남아 있고, 호랑이 전설이 숨어 있으며, 풍수와 전쟁, 불교와 성곽 그리소 인간의 시간이 수천 년간 켜켜이 쌓여 있다. 

집 앞 가까이 있어 우리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서울의 척추, 왕조를 지킨 북한산, 바위가 만든 서울 최고의 극적인 풍경을 품고 있는 도봉산, 불(火)과 기(氣)의 공존하는 관악산, 서울의 심장이며 가장 기까운 남산, 고구려의 기상이 깃든 아차산, 호랑이 전설과 풍수가 결합된 인왕산, 권력의 뒤안길이어서 가장 조용한 북악산.

이 산들은 지하철만 타면 언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전설과 같은 숨은 이야기까지 알고 오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책은 산행 도중 알바(길을 잃고 헤매는 것)를 최소화하고 소풍의 낭만이 살아있는 산행을 위한 나침반 역할은 물론 ‘지하철 등산’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출발점에서 시작해 서울 명산에 숨겨진 역사, 문화, 전설 그리고 인문학적 특성과 의미를 풀어낸 서울의 대표적인 7대 명산의 완전 정복을 위한 ‘산행 소풍 스케치 이자 에세이’이다 

익숙함 속에 가려진 낯선 이야기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한 번 알고 오르면 같은 길도 전혀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는 것이 인지상정, 자연의 섭리이다.

우리는 산에 오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변한 것은 우리였다. MBTI로 풀어낸 서울의 산을 하나씩 읽고 나면 도시는 더 이상 같은 얼굴이 아니다. 산은 도시의 배경이 아니다. 도시의 근본이고 핵심 축이다..

이제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당신의 등산은 ‘단순한 오름’이 아니라 ‘이야기를 걷는 산행 소풍’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산은 결국 나를 읽는 것이다.

 

한양도성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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