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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의 비밀

▮ 마흔다섯 번째 장미꽃 - 경건한 마음으로

작성자milian|작성시간20.07.29|조회수62 목록 댓글 0

5: 기도의 방법


마흔다섯 번째 장미꽃 - 경건한 마음으로

 

나는 또 묵주기도는 경건하게 바쳐져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겠습니다. 묵주기도는 할 수 있는 대로 무릎을 꿇고 손을 합장하고 묵주를 손에 들고 바쳐야만 합니다. 그러나 몸이 아프면 물론 침대에 누워서 바칠 수도 있고 여행 중이라면 걸으면서 바칠 수도 있습니다.

 

또 병약한 몸으로 무릎을 꿇을 수 없다면 앉아서나 서서 바칠 수도 있습니다. 또 자기 직업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자리를 떠날 수 없다면 일을 하면서도 드릴 수 있습니다. 손으로 하는 일이 반드시 염경 기도와 반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혼은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기도와 같은 정신의 활동에는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된다는 것을 나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달리 할 수 없을 때의 이러한 종류의 기도도 성모님 앞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성모님은 외부적인 행동보다는 우리의 착한 뜻을 보상해 주십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묵주기도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하루 중 각기 다른 시간에 5단씩 바치라고 권고하는 바입니다. 이것은 한꺼번에 묵주기도 15(현재 20)을 전부 바치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만일 단번에 묵주기도 한 꿰미를 계속 바칠 시간을 마련할 수 없다면 한 단씩 나누어서 점진적으로 조금씩 바치십시오.

 

나는 여러분이 이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일을 하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묵주기도를 전부 바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를 본받으십시오. 그는 매우 훌륭하게 충실성의 모범을 남기셨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밤중까지 일에 아주 지쳤을 때에도 자기가 미처 바치지 못한 묵주기도 몇 단을 기억해 두었다가, 그의 비서가 피곤한 그를 보고는 걱정한 나머지 기도는 다음 날에 하고 쉬도록 아무리 권면해도 기도를 다 마칠 때까지는 잠자리에 들지 않으셨습니다.

 

또 성 프란치스코 성인 전기에서 알려진, 식사 전에 항상 지극한 정상과 공경심으로 묵주기도를 바친 저 거룩한 수도자의 신앙과 경건심과 진심도 본받으십시오. 여기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했습니다 (일곱 번째 장미꽃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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