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계비전 제자대학 두날개 훈련 프로세스 2년의 여정을 마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훈련은 저의 삶과 신앙을 다시 비전 앞에 세우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시간이었습니다.
2년 전 양육을 시작할 무렵은 삶의 여러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시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고 있었고, 셀리더 사역도 잠시 내려놓은 상태였습니다. 어느 순간 사명보다 현실이 더 크게 보였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살아내기에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시즌마다 훈련의 자리를 통해 저를 다시 비전 앞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단순 지속 반복 훈련 받으며 순종하는 시간을 지나며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삶의 방향은 영혼구원과 재생산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향한 작은 순종을 귀한 열매로 맺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친구 한 명과, 유치원 학부모로 만나 관계를 맺게 된 지인 한 사람이 늘 마음에 있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함께 셀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를 위해 애쓰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함께 웃고 울며, 전도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일하시는 분인지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는 다시 셀리더로 복귀하게 되었고, 제자대학 2학기 반장으로도 섬기게 되었습니다. 잘해야겠다는 부담 보다는 주어진 자리에서 기쁨으로 순종하자는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솔직히 셀리더로 복귀할 때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내가 다시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섬길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역을 다시 시작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셀가족들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예배의 은혜를 누리기를, 기도응답을 경험하기를, 영혼구원의 기쁨을 맛보기를 전심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동체 안의 약한 지체들을 더욱 돌아보고 따뜻하게 품어야겠다는 마음도 깊어졌습니다.
물론 저의 부족함도 많이 보았습니다. 행복모임이 생각만큼 열리지 않을 때 조급해지기도 했고, 사역의 열매를 기대하기 보다는 현실의 한계를 더 크게 바라볼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결과보다 순종을 먼저 결단하게 하셨고, 내가 먼저 좋은 제자가 되는 것이 모든 사역의 출발점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이번 2년의 훈련을 마치며 제 마음에 남는 결론은 분명합니다. 비전에 붙들려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한 번뿐인 인생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드는 비밀은 비전에 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더 기도해야 할 이유도, 더 성장해야 할 이유도, 더 사랑해야 할 이유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과 사명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비전을 놓치지 않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세계비전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겠습니다.
2년 동안 말씀으로 훈련시켜 주신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전을 포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가르쳐 주시고 본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달려온 훈련 동기생들과 기도로 응원해준 셀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평범한 저를 역사의 주역으로 불러주시고, 영혼구원의 가장 가치 있는 사명에 동참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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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허명희 작성시간 26.06.05 아멘아멘!! 가정과 직장, 셀사역, 훈련반장 이모든 섬기는일에 늘~웃음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감당하는 달리리더~~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영혼을 살리는 비전에 붙들려 쓰임받는 역사의 주역으로 사는 삶을 기도로 응원합니다 💕 -
작성자강성혁 작성시간 26.06.06 아멘!! 달리반장님~~^^ 그간 섬김과 사랑 감사했습니다. 제자대학2학기 양육으로 좀(?) 많이(?) 친해진것 같습니다. ㅎ 감사해요~이제 훈련이 잠시 멈춤이 아쉽지만(?) 다음을 기대하며ㅋ 계속해서 기도로 응원할께요~~졸업을 축하합니다~ㅎ